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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수락산 산행.3

그린트리파이톤
등록일 2014-02-03 20:32
조회수 739

어제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휴는 날씨가 좋지않아 집에서 계속 먹기만하고 뒹굴거리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비가 그치자마자 집을 나섰습니다.
수락산 초입부터 안개가 자욱하네요.
오가는 사람도 드물고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왠지 꿈 속을 걷는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날씨가 포근한편이어서 땀이 많이 흘렀고 습도가 높아서 옷도 축축해지네요.
그래도 기분은 상쾌합니다.
안개 탓인지 매번 다니던 길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산행 하면서 느낀거지만 이제 겨울은 다 끝난듯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눈도 적게와서 저처럼 서울근교의 산만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네요.
이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겨우내 잠들었던 나뭇가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산은 또 다시 옷을 갈아입겠지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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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도 좋지만 이런 우중충한 날씨도 참 좋은거 같아요.ㅎㅎ 저도 이번주엔 뒷산 수락산이나 갔다 와야 겠어요.

2014-02-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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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는 올해부터 등산에 빠졌는데 등포분들이 찬양하시던 눈뽕을 아직 몰라서 마니 아쉽네요ㅜㅜ 수락산도 눈이 거의 다 사라졌네요 흑흑 그래도 안개 낀 모습 나름으로 좋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2014-02-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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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Mojoooooo

전, 올해 도봉산에서 봤죠. 눈뽕.!!
수락산이면, 저랑 가까운데 사시는것 같은데..
이리저리 왔닥 갔다 하면서, 한번쯤 스쳐지나갔을듯한.!! ㅎㅎㅎ

2014-02-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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