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등산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Feat. 아프면 병원)32
- shade
- 등록일 2021-07-05 13:29
- 조회수 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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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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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람바다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사회초년생 시절 집에 일도와주려 감박스 들다가 허리가 삐끗한뒤로 왼쪽다리가 저려오는 상황까지 방치했었습니다
평생 병원을 잘 안가는 성향에다, 허리삐끗한데 뭐 그리 대수겠어 하며 디스크임을 인지 못했어요 한의원도 가보고 통증의학과에도 가서 척추에 놓는 주사도 맞아봤지만 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끼리 볼링치고 온 다음날부터 다리쪽에 이루 말할수없는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내시경삽입해서 일부 튀어나온 디스크를 절제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이게 비수술이 낫다 수술이 낫다 여러가지 의견이 계시겠지만 그당시 고통은 그냥 무조건 수술 받을수밖에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작지만 뾰족하게 찢어져서 신경을 괴도하게 짓누르는 상태였습니다 수술후 가장 먼저 느낀점은 안아퍼서 살것같다 라는 심정이었습니다
시술후 이제 6년이 지났습니다 시술직후 부터 후유증도, 없었지만 지금은 내가 디스크에 걸린적이 있었나 잊어버릴정도로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허리전문병원 여러군데를 다녀보시고 여러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그리고 보험(실비)관련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하셔야합니다 한의원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재활운동으로, 튀어나간 디스크가 다시 자리잡는 확률만큼 다른부하로 더 튀어나올수 있는 확률도 항상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럼 완쾌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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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드디어 이번 주에 수원 카톨릭대 빈센트병원 가고요 담달에 분당 서울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초기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조금 걸었더니 방사통 바로 내려오네요. 한의원은 마침 수원에 봉침 잘 놓는데가 있어서 갔다가 그래도 좋은 한의사 선생님 만나서 제대로된 치료로 이어졌네요. 디스크 의심도, 제대로된 양의 진료 권유도 먼저 하셨고 일주일 봉침 놔주시다가 바로 신경주사 맞으라고 하셨거든요.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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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한번 조심해서 몸운전(?)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안전빵이 최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