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발목을 다쳐서 산행은 커녕 걷기도 힘들었지만, 한달 동안 열심히 치료를 받아서
통증이 거의 없어졌기에 크게 무리없이 산행을 했습니다.
모처럼 만의 산행이라, 쉬운 산을 찾던중.. 충남 아산 배방에 사는 지인의 언니분이 강추하신 예산의 가야산을
고르게 됐구요. 정상이 해발 7백여 미터가 채 안되고, 세개의 주요 봉우리를 다 지나봤자, 10 여 킬로미터에 턱없이 모라자는
산이었지만, 적당한 오르막을 오르니 시원스레 터지는 조망에.. 들머리 날머리의 고즈넉한 시골 풍경에.. 완전 만족도가 높은
산행이었구요.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한번 찾고 싶네요. 여러 등포님들께도 감히 추천드립니다. ㅎㅎ
주차장- 가야봉 - 석문봉 - 옥양봉 - 주차장의 원점 돌아오기 산행이었습니다. 트랭글이 죽어서 정확치 않지만 약 9.5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각설하고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코스안내도입니다.
오늘 산행을 같이 한 그녀
곳 곳에 사과며, 밤이며.. 과실수가 잔뜩입니다.
알바하는 중.. 상가 저수지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요, 이정표가 눈에 잘 안띕니다.
상가저수지. 낚시금지입니다.
흔한 흙산길입니다. 걷기 좋습니다.
어느 정도 가니 돌길이 나오고, 가팔라집니다.
가야봉 정상에 올라서니 조망이 멋집니다. 사방 팔방 탁 트였어요.
100대 명산 첫인증샷도 남깁니다. 끈기있게 도전을 계속 할수 있을지 ㅎㅎㅎ
맑은 하늘, 긴 가시거리에 멋진 구름.. 정말 좋네요. 날 잘잡았습니다.^^
석문봉 가다가 지나온 가야봉을 돌아 봅니다.
갑자기 어느 쪽인가는 먹구름도 있는거 같고.. 빛내림인가요? 나름 멋있어 보여서 담아봅니다.
싱크로율 100% 를 자랑하는..
그림자 2인샷;;
석문봉, 옥양봉
전깃줄에 모여앉은 제비떼..
가야산. 큰 기대없이 갔지만.. 주차장도 넓직하고.. 관리 잘된 화장실에.. 엄청 맛있는 예산 홍로 사과며.. 시간있으면 근처의
아주 유명한 마애삼존불까지 보고 싶은.. 굉장히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인근의 펜션으로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여러분 들께도 한번 쯤 가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등록안내
0
0
설해목2013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