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우중 등산, 둘레길, 올레길 걸을 때 오버 트라우저로 사용할 만한 바지를 찾다가, 먼저 피엘라벤 하이 코스트 하이드라틱 오버 트라우저를 구매했습니다만,  같이 

놓고 고심했었던  아크테릭스 제타 SL 팬츠가 눈 앞에 아른거려서 그것도 구매하게 됐습니다. 

먼저 피엘라벤 하이 코스트 하이드라틱 오버 트라우저입니다. 허리 사이즈 스몰, 인심은 레귤러 입니다. 레귤러니 만큼 다른 피엘 바지처럼 32 인심 입니다. 허리 

스몰인데 좀 크게 나와서 32, 3까지 입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올 봄에 새로 나온건가요? 피엘라벤 자체 방, 투습 원단인 하이드라틱 2.5레이어 로 만들었습니다. 내수압 10,000 mm 통기 6,000g 라고 나와있구요. 허리 드로

우코드로 사이즈 조절가능하고, 무릎과 발목 부분에 빛반사 테이프가 적용된 벨크로가 달려있어서 

조일 수 있는데.. 크게 필요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양방향 지퍼가 길게 달려있어서 통기에 좋고 입기에도 편하게 돼 있습니다. 단점은 약간 부족하다 싶은 내수

압인데, 사실 10,000 정도만 돼도 야외 활동하면서 어지간한 폭우를 맞지 않는 이상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이 부분은 전문가 분이 보충 좀..) 가장 큰 단점은 

밑단에 부츠훅이 없다는 겁니다. 오르막 오를때 바지가 들리면 로우컷 신발은 비를 맞을게 분명해서 제게는 단점입니다. 핏은 오버트라우저가 거의 그렇듯 펑퍼

짐하지만.. 무릎, 발목 부분 조여주면 그나마 좀 나을듯.. (예전에 조선시대 보부상(?) 바지가 생각나네요.) 

아크테릭스 제타 SL 팬츠입니다. 허리 사이즈 스몰, 인심 숏입니다. 30인치인데요, 레귤러 32로 구입하는 건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 팩라이트 플러스 우너단에 2레이어 제품이구요. 팩라이트 플러스의 내수압, 통기성은 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전문가 분의 도움이 필요) 공홈에도 안

나와있... 역시 펑퍼짐하지만 무릎 부분 입체적으로 이쁘게 굴곡있고, 암튼 입어봤을때 피엘보다 이쁜다는 느낌이.. 허리 조임끈은 없지만... 허리 부분 만져보면 확

실하게 고무밴드가 잡히고, 허리 뒷부분에  뭔가 끈이 나와있는 걸로 봐서는 허리사이즈 조절되는거 같은데 확실치 않네요. 실용적인 부분을 봤을때, 옆지퍼가 골

반에서 무릎 중간 부분부터 있는데, 어정쩡합니다. (예전 베타 SL팬츠도 이랬었는데..) 안에 바지의 주머니를 전혀 이용할 수가 없는데, 왜 이렇게 했는지 의문. 단

순히 입고 벗기 좋으라고 만들었나? 이 넘도 부츠 훅이 없어서 신발끈에 밑단을 걸수가 없네요. 역시 단점.. 짧은 인심으로 샀더니 그게 더욱 도드라지네요. ㅜㅜ 

허리 스몰이지만 30-32 정도 충분히 맞을 듯 합니다.

끝으로 두 제품 착샷입니다. 저는 171 정도 됩니다. 

  저 사실 올레는 지난 주에 완주해서 비오는 올레길에 사용할려고 산건데.. 사용할 기회가 없을지도 ㅎㅎ 한라산 둘레길 생각중인데 그때 활용해야 할지.. 왠지 

계륵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