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따라비 오름 다녀왔습니다.
올레길 걷다 식상한 분들이 요즘 오름을 많이 찾는다고 하여
버스타고 갈만한 곳을 찾아 보고 다녀왔습니다.
전날 유명한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 오름을 다녀왔는데 이날 아침에는 용눈이 오름으로 일출을 보러 갈 까 했는데
전날 바람에 엄청나게 추웠던 기억에 눈이 떠져도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군요.
장소를 급 변경해 가시리 졸븐 감마장길을 따라 따라비오름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보통 버스 이용시 표선행 가시리 경유를 타고 가시리에서 내려 3km 정도 도보 이동하는데
버스가 하루 4번 뿐이고 시간대도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성산행 송당 경유를 타고 산굼부리 지나 탐라 승마장에서 내려 7km 정도 걸어 정석항공관을 거쳐
감마장길에 접근해 큰사슴이 오름(대록산) 과 따라비 오름을 들려 가시리로 16시에 나오는 코스 선정.
오늘의 이동 경로 입니다
지도 왼편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정석항공로 더군요. (대한항공 연습비행장 이더군요)
삼나무 울타리가 처진 곳이 많고 근처에 방목장이 많더군요. 개무시는 저리 가라는 말무시
사람 지나가도 쳐다도 안봄.
제주도 흔한 풍경
정석항공로 따라 걸어들어가는 길.. 나무가 녹색이되면 기분이 더 날 듯.
큰 사슴이 오름에서 바라본 따라비 오름
저는 길을 잘 못 들어 풍력발전기 옆으로 난 비포장도로로 갔는데
제대로된 코스는 좌측 삼나무 울타리 (잣성)을 따라 따라비오름으로 가는 길이네요.
저는 정석항공관 가기전에 작은 사슴이 오름 표지를 따라 작은사슴이오름을 넘어 큰사슴이오름으로
올랐는데 좀 편한 길 원하시면 정석항공관까지 가셔서 큰사슴이오름으로 올라가시는 것이 좋을 듯.
제주도 흔한 풍경
따라비 오름 다가서 본 모습 이 방향에서의 모습이 제일 이쁘네요
따라비 오름은 분화구가 3개여서 둘레길이 아주 독특하네요
가을에 억새가 활짝 피거나 여름에 녹색으로 확 살아오르면 더 좋았을 듯.
겨울이라 좀 아쉬운데 그래도 걷기에는 가장 좋은 날씨 때인듯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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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