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때부터 오랜 기간 같이 해온 직장 선후배들과 가벼운 트래킹으로 망년회를 대신 합니다.
역시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인지 점점 건전해지는거 같습니다.ㅎㅎ

지난주 수원화성에 이어서 둘레길 코스를 연달아 갔는데...

나름 묘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가벼운 가족 트레킹 코스는 물론이고...

비싼 장비 들이시고 산에 갈 기회가 없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약속장소를 잘못 알아서 안중근 의사를 뵙고...

여러 좋은 말씀을 듣습니다.

요즘도 그때 만큼이나 국가안위를 신경쓸 때이죠..

남산 도서관 앞인 여기서부터가 트랭글이 시작 됩니다.ㅎㅎ

완만한 경사가 시작 됩니다.

조금만 가면 바로 남산타워가 나오고...

성곽도 좀 있습니다.

곳곳에 휴식처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종일관 잘 포장된 도로가 이어집니다.

뷰? 좀 터져 주시고...

하늘에서 빛이 샙니다.

강남쪽 뷰...

뜬금없이 달나라 포즈를...

제가 봐도 별로 진실성이...ㅎㅎ

곳곳에 오솔길들이 있더군요.

국립극장쪽과 만나는 삼거리...

산책로

여기서부터는 여기저기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자리 깔고 막걸리 드시는 분들은 딱 한팀 봤습니다.

여기서 그러시면 눈총 삽니다.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저도 여기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궁사들...준비된 사수부터 격발!

동대문 두타와 북한산쪽...

아까 지나온 남산타워가 저멀리 보이네요.

여기도 7km는 넘는 코스 입니다.

곳곳에 진입로가 있어서 중탈?이 용이 합니다.

옛 안기부 건물...

필동 한옥마을쪽...

명동쪽...

제갈량을 모신다는 와룡신당...

왜 뜬금 없이 중국사람을 모셨는지는 사진에 설명이 나옵니다.

시인 조지훈 선생 시비

찻집? 음식점?

둘레길은 여기서 끝납니다만...식사하러 충무로로 갑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

나름 유명한 설렁탕집...

더 유명한 왕돈까스 음식점들...

서울 구경

어느덧 충무로에 당도...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고...중간중간 맛집을 겨냥한 중탈도 용이한 코스 입니다.

여기서 모임을 주선해서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복불고기와 복지리로 망년회를 마무리...

건전한 망년회에 승리의 V !!!

연말이라 음주 생활을 좀 했더니 얼굴이 달덩이가 됐습니다.

내년에는 살 좀 빠지려나요? ㅎㅎ

무미건조한 글 보시느라고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번엔 등포회원님들 엮어서 스토리 좀 만들어 보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