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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미세먼지는 나쁨인데, 산에 올라 찬공기 좀 맞고 싶어서 한바퀴 돌고 왔네요.
산 정상부에는 언제 눈이 내렸는지, 잔설이 제법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뽀득뽀득 소리나게 눈도 밟아보고, 눈사람도 하나 만들었네요.
구름위로 조금 늦은 일출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등포 두글자도 남기고..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일출은 괜찮네요.
이른 시간이라 사람 하나 없습니다.
석문봉을 지나 옥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듭니다.
곧 하얗게 눈꽃으로 뒤덮힌 모습도 볼 수 있겠지요?
15년 11월에 무릎 아래까지 잠길 정도로 폭설이 내린적이 있었는데, 흠~~함 기대해 봅니다.
중계탑..
서산 도비산과 팔봉산이 조망 됩니다.
눈사람도 하나 만들어 주고..
하산길에 만난 오묘한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서산 연암산..
금빛으로 물든 풍광이 정말 예술입니다.
발걸음이 절로 멈춰치고, 아무 생각없이 잠시 멍때립니다.
덕숭산..
용봉산 넘어로 빛내림도 장관입니다.
아름답고 멋진 풍광에 눈이 호강한 아침이었네요.
부족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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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림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