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로이는 아닙니다만 블다 스카이라이트 텐트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로는 그냥 안아야 하는 숙제라고 보구요. 스카이라이트도 그 크기에 그 무게여서 감내하는거지 무거웠다면 바로 탈락이라 봅니다. 이너폴 생각보다 훨씬 번거로워요. 피츠로이 무게에 가격이면 간편하고 좋은 텐트 많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쉽게나오는것들인데 일단 토드텍스원단에대해 검색해보세요 기존의 텐트원단과는 완전달라요 무게는 텐트만 3.2kg고요 내부설치기때문에 안에기어들어가서 설치해야합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좀힘들수도있어요

좀 무겁지만 이쁘고 쓸만 합니다 설치도 몇번하면 쉽구요

1. 토드텍스 이기 때문에 물을 머금고 있지 흘러 내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겨울철에 사용시엔 머금고 있던 물이 얼어서 텐트 상단부에
살얼음처럼 피어납니다만 팩킹시 털면 그만입니다.
2. 폴과 텐트 무게가 2.85kg입니다. 솔직히 자전거나 백팩킹이나 우리 나라 사람들 무게에 주안점을 상당히 많이 두는데 저는 조금 더
무겁더라도 안락함과 편의성에 무게를 둬서 걍 구매했었습니다. 먹을거 하나 덜 가져가던지 다른 제품에 경량화를 한다던지.....
3. 처음엔 낯설어서 저도 해외 사이트 , 유트브 등등 봐가면서 했었는데 숙달되면 어려울거 하나 없습니다.
지금은 2분이면 치는듯 합니다.
4. 제가 08년에 구매했는데 그때는 25%세일이었네요.....어차피 해외구매는 복불복입니다. 쿠폰적용이 거의 안되는 블다제품이기도 하구요.
현재 제가 폴대땜에 고생좀 했는데 해외구매시 폴 4개 구매 가격만 약 100불에 육박하니 고민 되더군요.
요즘은 언더밸류 되지 않는한 세금 문제도 있으니 차라리 오케이나 정품 구매를 권장하고 싶기도 합니다.
5. 구매 목적은 전천후 4계절 사용 목적이었습니다.
먼저 장점은 화려한 색감....겨울철에 결로현상이 없는 토드텍스....
크로스 3인용이라 2인이 써도 넓은 실내 공간....우천시 완벽한 방수 .....
기존의 더블월 구조들은 다들 실망을 금치 못하여 과감히 질렀었습니다. 아화니나 템페스트같은 모델은 초록색이 싫기도 하고
아화니는 피츠로이에 비하면 좁습니다. 여름에도 양쪽 문을 열고 메쉬창만 닫고도 잘 사용하니 전 4계절 모두 사용했었습니다.

단점은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무게......심실링 자가 작업.....

지금은 구매한 시점에 조금 더 무리해서 봄쉘터를 샀어야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어차피 베스터블 따로 구매이기 때문에 봄쉘터랑 큰 가격 차이도 없고 백패킹시 여럿이 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제 텐트에서 자고
무게 분산을 하면 어떨가 하기도 하고요......아기를 낳으니 더 생각드네요....ㅎ
제가 구매했을 당시엔 힐레베르그나 다른 제품들도 많다고 하는데 제눈에는 안들어오더군요.....
10년도부터 결혼과 동시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지 못해 썩히고 있는 제 장비들에게 미안하지만 아이들이 크면 출격해야지요.
한두푼 하는 제품이 아니니 심사숙고해서 좋은 물건 구매하시고 항상 즐거운 취미생활 즐기세요!

밤쉘트텐트 봤는데... 가격이 ㅎㄷㄷ하지만, 가족이나 그룹용으로 쓰기엔 정말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