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입니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Xiaome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어제(09/24)다녀온 월출산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고흥에 있는 팔영산도 함께 다녀왔지만 한번에 두개 산행기를 다 쓰기엔 너무 길어질것 같아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무등산에 오른 뒤 그 다음날 월출산도 오르려 했지만 비오는 날씨 관계로

아쉬움을 남긴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ㅜ

기본적인(?)

천황사주자장 > 천황사삼거리 > 구름다리 > 사자봉 > 통천문 > 천황봉 > 바람폭포 > 천황사주자창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주차장 도착후 등산 시작 전 담아본 월출산의 모습입니다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등산로 나오기 전 천황사야영장 가는길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좌측에 천황탐방안내소가 새로 오픈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I♥월출산"

네, 저도 월출산이 너무 좋습니다!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입니다

구름다리에 서서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합니다

이족 저쪽 둘러보아도 다 멋있습니다

사자봉 지나면서 찍은 것 같은데

저기보이는게 천황봉일까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멋진 절경에 감탄하며 힘을내어 오르다보니 통천문 입니다

천황봉에 오르려면 통전문을 통과해야지요~

정상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조금 만 더 힘을 내보기로 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출산 천황봉"

천황봉에서 바라본 도갑사쪽 능선 뷰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이번이 월출산은 두번째인데, 이 뷰를 보려고 올랐다고 헤도 거짓은 아닙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우연히 보았던 이 모습이 머릿속에 남아있었고,

무의식중에 '언젠가 내가 저 광경을 실제로 한 번 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처음 올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감동은 여전합니다

쫌만 가까우면 자주 올라갔을 것 같은데,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 애틋하고 감동적인가 봅니다

편도 거리만 400km가 넘다보니 정말 큰 맘 먹고 와야 하는 아쉬운 현실입니다ㅜㅜ

그래도 오늘도 이정도면 아주 훌흉합니다~!

반대쪽도 봐야지요~

정상 한쪽에 앉아 준비해간 도시락 까먹고 있다보니

구름이 걷히고 날이 더 개입니다

이 집 밥도 맛있고, 뷰도 맛집이더라구요 ㅋㅋ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가봅니다

그래도 산에서는 완전히 다 내려갈때 까지 조심해야지요~

육형제바위 전망대 쯤에서 찍었나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출렁다리와 봉우리들

육형제바위

바람폭포를 지나 한참을 내려오다

출렁다리가 보이길래 또 한 컷

등산로 다 내려와서

그냥가긴 아쉬우니 살짝 한 번 뒤돌아봅니다

햇빛이 완전히 나오니 아침에 등산 시작전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번까지 겨우 두 번 오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좋아하는 산입니다

아마 시간과 기회가 있다면 또 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걸 두고 명불허전이라고 하는 걸까요?

다음번에 언젠가 다시 마주하게 될 월출은 또 어떤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