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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홍천 가리산 (부제 : 가리산에서 금강산 비로봉이 조망되는게 사실일까?) 26
분류: 산행후기
이름: 네오리스


등록일: 2021-06-13 09:23
조회수: 2527 / 추천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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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부지런히 운해보러 다니시는데,

저는 천성이 게으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게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운해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운해는 본적이 없지만, 운해와 어감이 비슷한(?) 일명 곰탕이라고 불리는 운무는

설악산, 태백산, 계방산 등에서 수도 없이 보긴했습니다만 ㅠㅠ

 

 

작년에 설악산에서 곰탕겪어보니 멘붕 좀 오긴했네요.

대청봉에서 공룡능선 조차도 보이지 않았을 정도였으니까요.

 

 

지난주도 동해안쪽은 맑을 것이며, 미세먼지가 좋음일 것이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아침 일찍 계방산 다녀왔는데 곰탕만 먹고, 추위에 떨고,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네요.

 

 

이를 교훈삼아 너무 이른 등산보다는 현재 날씨나 CCTV 상황을 보고나서야

등산을 가게 되는 나쁜 습관(?)이 들게 되는거 같습니다.

 

 

어제도 일어났을때, 커봉님의 실시간 운해글을 보면서 

분명 날씨가 좋을 것이라 기대하여 8년전 다녀온 가리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8년 전에는 정상(1봉) 직전 호치키스 구간에 겁먹고 2, 3봉만 다녀와서 지나고 나니

그게 계속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지라, 이번엔 그 한을 풀고자 다녀왔습니다.

 

 

홍천읍 부근을 지나갈때 구름이 자욱한거보고 또 곰탕먹는거 아니냐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인제쪽으로 갈수록 구름이 걷히면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네요.

 

 

덕분에 어제 가리산 산행은 올해 산행 중 최고에 가까운 조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행코스 : 자연휴양림-합수곡-무쇠말재-우회로-1봉-3봉-새득이봉-가삽고개-합수곡-자연휴양림(약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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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위치한 화장실이 아름다워서 찍어 봤네요.

 

자차로 오는 경우 6천원(입장료 2천원+주차비 4천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휴양림이 관리되는거 보면 이해가 되는 금액이긴 하네요.

 

물론,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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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지점인 주차장 입구에서 본 오늘의 목적지인

가리산 좌측 1봉, 우측 2, 3봉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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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휴양림 관리 구간인거 같고, 여기서부턴 등산로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임도 구간은 아래 사진의 강우레이더 관리사무소까지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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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강우레이더 관리사무소인데,

자꾸 산을 깎으면서 이런 시설들을 지을거면 예보라도 정확히 좀 해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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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지점이구요.

실족 사고가 상당히 발생하였는데, 정상 부근 가보면 이해가 되긴 하드라구요.

 

이 내용을 보고나니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산행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10612_145111_홍천 가리산 꿀풀(하고초)-2.jpg

 

합수곡 직전에 보였던 꿀풀(하고초)인데 완전한 개화 전이라 조금 아쉬운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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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곡 기점에서 무쇠말재 방향으로~

오른쪽은 가삽고개 방향이고 이쪽은 8년전 올라가봤으니 이번엔 초행길인 무쇠말재쪽으로 향합니다.

 

얼마 올라가지 않아 연리목이 등장하는데 연리목 탄생 배경은 읽어볼만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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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말재 코스는 상당히 계단이 많고, 무쇠말재 바로 직전에는 계단 경사가 상당하드라구요.

합수곡 기점에서 무쇠말재까지 약 45분 걸렸네요.

 

아래쪽 사진 무쇠말재 표지판에서 가리산 방향 사진이 지워져서인지 누군가 귀엽게 표시해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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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말재에서 1봉 300m 직전까지는 고속도로급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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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고 했던 1봉 직진코스에 테이핑으로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고,

이유인즉 올해 8월까지 1봉으로 가는 계단을 설치하려나 봐요.

 

여기까지 가는 도중에도 계속 시끄러운 공사 소리가 들렸던게 계단 설치 공사때문에 그랬던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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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좌측이 기존 1봉으로 바로 가는 방향이었을텐데 줌인해보니 계단을 설치하고 계시드라구요.

계단이 설치되면 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건 확실해 보이는군요.

 

산 잘타시는 분들은 계단때문에 산타는 맛이 줄어든다고 안좋아 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안전상의 이유와 속도있는 등산을 위해선 계단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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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삽고개 방향과 만나는 지점으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8년전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등로가 상당히 좁은데다가 경사면은 거의 절벽이라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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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호치키스 구간이 시작됩니다.

 

2, 3봉 방향 호치키스는 그나마 구간이 짧지만, 바위가 미끄러워서 애 좀 먹었네요.

저도 몇번 미끄러질뻔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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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만 보였던 금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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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씩 조망이 터지면서 조망을 보니 오늘도 대박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갈림길에서 우선 1봉을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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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 직전 호치키스 구간인데 여기가 진짜 운악산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힘들었네요.

 

일단 첫 호치키스에 발 디딛기도 힘들 정도로 높이 위치하여 있기도 했고,

북쪽 사면이라 그런지 젖어있는건 기본, 호치키스 설치도 무릎 높이 이상으로 설치되어 있다보니

여긴 정말 주의하면서 가야할 정도로 정신이 곤두서면서 올라갔네요.

 

또한,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도 1명이라도 있는한 지체되기 십상이고

마땅히 대피할 공간도 적은 이유로 상기에 언급했다시피 계단이 필요한 이유라고 봅니다.

 

어쨌든 2, 3봉 갈림길에서 1봉 남은 0.1km 구간을 오는데만 10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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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1봉(정상)에 도착했네요.

사람은 확실히 많이 없어서 좋긴한데, 이맘때에는 역시 날벌레들이 산정상부의 주인들이죠 ㅋㅋㅋ

 

그리고 여기에 샌달을 신고 올라오시는 분도 있던데 정말 존경스러운 등력입니다 ㅠㅠ

물론 그분께서는 이런 산인줄 모르고 올라오셨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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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에도 계단 설치 자재들로 인해 난잡한 점은 좀 아쉬웠네요.

여기까지 와서 1봉 조망을 못보고 가면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기에 공사안내 펜스를 넘어 조망을 보러 조금만 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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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에서의 조망으로 우선 2, 3봉 너머 가깝게 보이는 산은 사명산이네요.

 

아직 정확한 조망도를 그려보진 못해서 모든 산을 다 알 순 없지만 사명산은 거리와 높이로 봤을때 확실하구요.

그 우측은 바위산과 봉화산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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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좌측으로 상당히 먼 희미한 산이 눈에 띄고, 누군가의 산행 블로그가 생각났네요.

가리산에서 금강산이 보인다고..

 

자.. 금강산이 보일지 증명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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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금강산.jpg

 

금강산 비로봉 아래 가깝게 보이는 긴 능선이 바위산 능선이고, 바위산 능선 위로 꽤 높은 산이 봉화산이니까요.

금강산 비로봉은 바위산과 봉화산 사이에서 조망되므로, 금강산 비로봉이 확실히 조망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짜 어제도 날씨가 다 해줬네요.

가리산에서 금강산이 보인다고 하면 누가 믿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자신있게 보인다고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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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가리산 주능선이며 중앙 지점이 조금 있다가 가게 될 새득이봉(새덕이봉)이겠군요.

새득이봉 위로는 가장 멀리 보이는 능선이 설악산 능선들이며 구름 바로 아래 산이 대청봉입니다.

52km 떨어진 대청봉도 매우 선명하게 보이는 편인거 같네요. 

 

대청봉 기준으로 좌측에는 중청, 가리봉, 안산 등이 조망되며, 우측에는 망대암산, 점봉산 등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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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오대산이 전체적으로 보이는 사진 방향이네요.

아래쪽은 자연휴양림이고, 자연휴양림 기준 위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지난주 곰탕먹었던 계방산입니다.

 

계방산 중심으로 좌측에는 오대산 능선들이며, 우측으로 한강기맥 1380봉, 회령봉, 보래봉, 흥정산까지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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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 강우레이더가 나무에 살짝 가려져 있긴하나, 그래도 보이긴 하네요.

강우레이더 봉우리는 994m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강우레이더 좌측으로 공작산, 발교산, 태기산, 그리고 멀리 백덕산까지 보이네요.

치악산은 강우레이더 우측에 있어서 여기선 보이질 않는게 아쉽네요.

 

조망도는 시간이 허락할때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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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에서 북서쪽-남쪽 파노라마 방면입니다.

정말 조망하나는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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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상석 아래 지점인데 서쪽으로의 조망이 생각보다 동쪽보다 답답한거 같군요.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한 편이긴 하지만요.

 

우선 좌측 나무가지 바로 우측에 보이는 산은 오음산이며, 우측으로 구름 아래 있는 멀리 보이는 산이 용문산이네요.

아무래도 정오쯤에 경기도쪽은 미세먼지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나 봅니다.

비슷한 거리의 설악산에 비하면 용문산은 확실히 희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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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보이는 나무를 중심으로 가까우면서 푸르게 보이는 산은 춘천 대룡산 같구요.

멀리 우측에 보이는 산은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응봉입니다.

 

화악산의 경우 높이 자체도 압도적이고, 응봉도 구별이 쉬워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중 하나죠.

더구나 명지산도 나름 고봉이라 비슷한 위치에 있다보니 조망도 없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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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망할 소나무 한그루때문에 북한쪽 산들 조망은 불가능하고,

화악산 우측으로 한북정맥인 광덕산, 복주산, 복계산 그리고 대성산까지는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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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에서 남서쪽-북서쪽 파노라마 사진인데 나무가 많다보니 조금은 아쉬운 방향이기도 하네요.

 

가리산 1봉에서 조망을 충분히 즐기고 내려가서 이번엔 3봉 방향으로 가봅니다.

위에서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야 하는 점으로 인해, 내려가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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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3봉에서의 조망인데 남쪽으로 2봉, 1봉이 보이는거 외에는 조망이 비슷합니다.

3번째 사진에서 좌측 바위 부분이 2봉, 우측 수풀로 둘러쌓인 부분이 1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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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봉에서의 파노라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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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봉에 해당되는 큰바위 얼굴로 보이는 각도 사진이며, 여기도 일부 조망이 뚫려 있습니다.

특히, 강우레이더 우측으로 일부 조망이 된다는 점으로 인해 여기서도 조망을 잠깐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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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레이더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치악산 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치악산도 못보고 가면 어떡하나 했는데 그래도 보고 가긴하네요 ㅎㅎ

 

갈수록 역광인지 미세먼지가 올라오는지 진짜 조금만 늦어도 못볼뻔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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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말재-2,3봉-가삽고개 갈림길부터 가삽고개까진 정말 고속도로급 등로네요.

체력도 빠지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이 흐르지만, 그래도 이런 길을 걸을때면 항상 힐링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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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삽고개인데 여긴 나중에 하산할때 다시 이용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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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트랭글 뱃지가 뭔지 ㅋㅋ 새득이봉까지 다녀왔습니다.

여기까지도 거의 고속도로급 등로라서 힘들지 않게 뱃지 받을 수 있으니, 안다녀오면 아쉬울거 같아서 다녀왔네요.

 

새득이봉에서도 조망은 아예 없으며, 여기서 등골산 방향으로 해서 휴양림으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으나,

급경사가 예상되기에 무릎 보호차원과 예전에 다녀왔던 기억을 살려 가삽고개-합수곡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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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삽고개에 도착했으며 여기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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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보이는 이름모를 나무 군락지까진 경사가 적은 계단길이라 내려가긴 편하긴 했네요.

나무 군락지부터는 가삽고개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되며, 일부 미끄러운 구간이 있긴해도 등로가 괜찮은 편이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이로서 8년전 1봉에 못가본 한을 어제 다 풀고 오니 뭔가 숙제하나 끝낸거 같아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1-06-13 11:51:3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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