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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산에 다녀왔다고 광고(?)를 했으니 후기를 남겨야 겠죠. ㅎㅎ
모르는 곳이라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즉흥적으로 정했습니다.
백운대는 가장 빠르다는 북한산 우이역에서 시작했고 정상 못미쳐 교통정체가 심하다보니 돌아섰지만
영봉에 잠시 들러서 인수봉 구경하고 하산했습니다.
탐방센터에서 백운산장까지 코스는 흡사 범어사에서 북문까지랑 비슷하고 두배(?) 정도 더 걸었던것 같네요.
그 이후로는 철난간 잡고 교대로 올라가야 하는 길이더군요.
뒷산처럼 댕기시는 분들은 아지트도 있고 위험 구간에서 태연하게 행동하시기도 하더군요. ㅎㅎ
관악산은 사당에서 연주대 거쳐 과천향교로 하산 했습니다.
사진으로 연주대 옆에 있던 암자(?)를 몇번보기도 했고 이쪽 코스가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요.
암튼 시작부터 계단으로 치고 오르더니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네요.
산이 낮고 구간이 짧아도 경사가 급해서 좀 지치더군요.
금정산 양산에서 고당봉까지 가는 구간을 축소한 느낌이더군요. ㅎㅎ
인수봉.
인증사진 남기시는 분 보니 아찔하던데 이게 오리바위 인가요?
사우론을 보게 될 줄이야....
영봉에서 본 인수봉.
마침 무지개가 떴어요.
관악산.
뒤돌아서.
저쪽은 계단 없던 시절의 흔적이 많더군요.
사진으로 보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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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악산 탈때 너무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제일 생각나는 산인거 같아요. 마음은 또 한번 올라가보고싶은데 몸은 그 때 힘들었던걸 기억하는지 안가게되네요. 무지개까지 보고 오셨다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