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트레일 아시는 분?33
- 아메리카예s
- 등록일 2018-09-03 00:20
- 조회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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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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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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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행방
이거 트레킹 끝판왕중 하나 아닌가요?
거의 반년을 걷는건데.. PCT, CDT, AT 미국 3대 트레일 종주중 하나라고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군대가 훨 빡세죠..-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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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P~
존 뮤어 구간 80%가 PCT 안에 들어갑니다. 코스 길이는 JMT가 PCT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 JMT가 끝판왕 일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 중 CDT를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보고 JMT는 3대 장거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AT가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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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생활
사실 끝판왕 이런 칭호 붙이기에는..
물론 당연히 힘들겠지만 코스 길이가 '끝판왕'을 판가름하는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에 지장이 없고 시간 충분히 쓸 수 있다면 4300km 못 걸을 것도 없지 않을까요? 물론 쉽게 볼 코스 절대 아니고 완주하신 분들 당연히 존경합니다만 '끝판왕' 이라는 표현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코스든 하루에 얼마씩 걷냐에 따라 지옥이 될 수도 있고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는거죠. 해파랑길도 800km 일주일, 아니 10일 안에 끊으라고만 해도 지옥이 되겠죠. '어디어디가 힘들어 죽을 코스로 끝판왕이다' 이런 걸로 비교하기 보다는 차라리 '어디어디 코스가 경치가 끝내준다더라' 정도로 비교해서 본인이 낼 수 있는 여유기간에 맞춰서 코스 선택하는게 바람직한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치 보고 대자연 느끼러 가는거지, 개고생 괴롭힘 당하기만 하러 가는거 아니잖아요? PCT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코스이지만 그 정도로 멋진 코스가 세계 곳곳에 더러더러 있습니다. 4300km 걸을 시간을 낼 수 있고 도전의식이 충만하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좀 더 짧은 코스들도 얼마든지, 일정 짜기에 따라 난이도 면에서든 경관 면에서든 끝판왕이 될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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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kTK
아시겠지만 PCT나 JMT를 기록 자랑하려고 가시는 분들은 없어요...
대자연에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는 조금 부끄럽습니다. ㅎㅎ 하루 50~60키로면 엄청 강행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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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보전
https://gearjunkie.com/pacific-crest-trail-record-2016-karel-sabbe/2
근데 유치할지는 몰라도 pct나 jmt나 다 기록자랑하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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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다했죠. 여성분이 대단하시네요
질문 내용을 보니 군대 안 다녀오셨죠?
전 90년대 신교대 기준 거기만 안걸리면 된다는,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당시엔 육균에선 가장 빡세다고 소문난 부대 출신인데요.. (물론, 어디던 누구나 딱 한번 하는 군 생활은 본인이 다녀온곳이 가장 힘든 법이니 전역후 비교는 정말 무의미) 처음엔 정말 못 견디겠다 싶다가도 군 생활은 갈수록 쉽고 편해지지만 시간은 갈수록 더디게 가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늙고 병든 ^^) 지금에라도 "그 시절 군 생활 다시 한번 더 할래, PCT 트레일 갈래?" 하면 당연히 PCT죠..
180일 매일 채력의 한계를 한두번, 아니 두세번씩 경험한다고 해도, 본인이 좋아서 가는 길이고 매 순간 보람과 감동의 연속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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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성분이 매일 하루 5~60Km씩 장비 지고 여러 악조건하에 걷는다면 (단순 비교해도) 군 생활시 정말 힘든 하루 일과보다 힘들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래도 PCT 한번이 아닌 두번과 군 생활 다시 한번으로 선택권을 줘도 군대 다시 간다는 분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