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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후기를 올려보네요 !
산에 올라 보니 미세먼지 그렇게 심하지 않아보이는데,
일기예보에서는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나갔어요 ^^
간식은 뱃속에 넣고 가볍게!
오랫만에 그리고 올해 처음 오르는 육봉능선이라 중간 지름길로 자르지 않고
최대한 바위 하나하나 지나면서 갔어요.
까칠한 바위 느낌 오랫만입니다!
하지만 너무 간만이라 호흡이 적응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휑 ~~ 합니다.
육봉능선 위에서는 1명 만났어요 ^^
가볍게 가볍게. 배낭도 없이.
상하의 타이즈 입고, 반팔 + 반바지 그리고 스틱!
3봉을 옆으로 오르다보니 재미난 짱돌 하나 박혀 있네요?
늘 저 뒤로만 오르다가 앞으로 붙어보니 저런게 보여요.
차돌, 규암인데 강하게 붙어 있어요.
너무 한가한 육봉능선!
짧게 후다닥 갔다 왔어요.
연주암 gym에 몬 하나 세워두고,
인그레스 L1 처음 들어갔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버벅대다 내려왔어요.
오후에도 날씨가 엉망이라니 도서관에 가서 놀아야겠어요.
낮잠자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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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