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변하는 상황에서의 산행 계속 여부 판단은?36
- [* 비회원 *]
- 등록일 2017-07-10 15:58
- 조회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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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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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만든풍경
우중산행을 좋아해서 낙뢰만 피하는 산행을 합니다
낙뢰발생이 확실한 경우는 산행 포기하고요 산행 중간에 낙뢰 발생시에는 낙뢰의 빛과 소리로 대충 거리계산하고 가까워진다 싶으면 피합니다 (기압체크도 하곤 했지만 산행속도보다 빠르게 변할때가 있어서...) 멀어질경우 낙뢰피해예상지역을 피하거나 기다렸다 산행한 적도 있지만 가급적 중탈이 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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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빛과 소리로 거리를 가늠한다는 내용은 제가 더 검색을 통해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산에서의 날씨는... 지난, 6월인가 등산포럼에서 산행중에 우박이 들이닥친 산행기가 떠오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page=1&divpage=16&search_type=sub_memo&keyword=%BF%EC%B9%DA&no=83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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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기상청 레이더 사진 보고 참고를 하긴 하지만
무엇 보다 산까지의 거리,시간,비용을 계산하게 되지요. 서울에 사는데 북한산,관악산을 갔다가 기상이 악화되면 뭐.. 입구에서 돌아서서 그냥 다음 주에 또 가면 되는거고 한라산이라면 최대한 마지막 까지 상황 보고 기다렸다가 천둥,번개만 없으면 고속으로 등산 하게 될 거같네요. 태풍 상륙 몇시간 직전에 북한산 가면 굉장히 시원 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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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짱
제가 여름에 경험한것 중에 가장 위험했던 것 중 하나는 북한산 용암봉 병풍바위에서 위문가던 길에 만난 폭우입니다.
정말 이건 뭐, 그냥 쏟아 붇더군요. 바위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데, 이거 뭐 감당이 안되더군요. 다행이 올라 설수 있는 큰 돌이 있어서 신발에는 물이 안 들어갔고 방수자켓으로 버텼습니다. 다행이 폭우는 오래 가지는 않았지만, 그 물이 산행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서 내려오는 길이 정말 작은 시냇가 같더군요. 저도 그때 스콜같은게 내린다는 예보를 알고는 갔지만, 별 신경 안썼고, 현장에 가서 백운대쪽에 있는 큰 구름을 보고, 뭐, 비 한번 맞아 보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정말 그건 아니였어요...벼락 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벼락은 안 치더군요. 사실, 예상을 한다는게,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먹구름이 엄청나게 끼지 않는다면, 쉽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건, 날씨가 않좋을거라는 예보가 있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그러거든요. 근래 2주정도는 비오니 뭐하니 그래서 집있습니다.산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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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신겁니다.
강풍기운이 너무 으슬으슬했고, 조금씩 진동이 느껴지는 천둥소리는 산에서는 처음 경험했던지라...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후, 우중산행시에도 참고가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