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등포 철이모 조란희님과의 청광종주 함산후기입니다.
오전 08시 양재화물터미널을 들머리로 산행을 하려 했으나, 조란희님이 살짝 늦으셨고, 조란희님의 스틱에 문제가 발생. 처리하느냐 8시 30분이 다되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살짝 추웠으나, 잠시 후 영상의 기온은 모든 겉옷을 벗겨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옥녀봉, 청계산매봉까지는 얼어붙은 눈은 찾을 수 없었고, 살짝 군데군데 히끄무레한 잔설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덜 추웠다면 걸음을 가로막았을 질퍽거리는 땅은 꽝꽝얼어있어서, 마춤맞게 발디딜 곳을 만들어 줬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컨셉은 최대한 가볍게.. 였습니다만, 저는 피마팽에 스쿼, 인센후디, 삼각김밥4개,리얼브라우니4개, 가나초코바2개, 아몬드초코볼 1개, 500생수2개, 모자, 타월, 지갑, 블다 울마z폴... 분명히 평소보다는 적었구요~ 아마 10킬로 안되지 싶어요.? 란희님도 카멜백에 소소하게 주먹밥, 과일등. 저번보다는 심플해졌네요. 스쿼후디와 아톰은 짐이 되셔을 듯..
망경대, 석기봉, 국사봉, 이수봉 지나
하오고개까지 닥치고 걸으니, 3시간이 채 안걸리네요.
10여 분 정도 간단 요기후 발화산(우담산)으로 ㄱㄱ.. 요기 완전 질척거리고 엄청 미끄럽고. 초반에 시간많이 빼먹고 체력에 부담 준 구간이었어요. 거침없이 발화산 정상에서 조란희님 눈치보니 사진이고 뭐고 없이 그냥 패스..
오늘 작정하셨어요. 모든 정상은 그냥 통과. 휴식? 걸으면서 쉬기, 그 좋아하시는 사진? 역시 통과! 아 너무 힘들어요. 종아리가 터질거 같아도.. 오늘 저도 제대로 삘받았어요. 둘다 걷신 들렸어요. 고분재에서 백운산까지 너무너무 진흙이 많아서?. 여기서 누구 하나 자빠져도 버리지 말고 데꼬가자고 서로 농담따먹기하며..
백운산정상에서 조란희님 사과를 취식후. 가타부타 다시 걸음박질. 뜀박질이었나? 와 근데 통신대 옆길이 완전 오늘의 하이라이트네요. 신발히 진흙속으로 푹푹빠지는데.. 아주 그냥 욕이 자연스레..
그 후 시루봉, 종루봉, 형제봉지나. 반딧불이까지.
걷신이 강림하샤 제대로 씌인 두사람이 반딧불이 내려와서 본 랩타임은 허걱. 7시간이네여. 야 우리가 광청을 7시간에 끊었네요. 세상에나.
평소 빨라야 8시간 앞쪽, 보통 9시간인 광청을.. ㅎㅎ 그렇다고 아무 얘기없이 앞만 보고 걸은 것도 아니거든요. 많은 얘기를 해서 특히 화대 종주, 성중종주뽐 제대로 받았어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음에 청광 6시간에 끊자는 이모말에 말없이 종아리를 만져봅니다ㅠㅠ
이쁜 새가 안보여서 아쉬웠던...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설해목2013
timeforclimb
아침에 늦어서 죄송 버스기다리는데 엄청춥던데 내가 20분 늦고 20분 일찍와서 ㅠㅠ 40분을 😥😥
예상은했지만 복장보고 겁이났어요 나도 아크사브리나사서 입고 8시간작정했는데
희사자님 복장은 나오늘 속도낼꺼야 하며 비장해보여서 좋은결과가 있어서 보람차고 해낸기분에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자격을 거머쥔 다이어터 ㅎㅎ당당하게 잘 먹었어요 가장 맛있는 짬뽕이었어요 몬츄라 런닝 팬츠를 샀는데 채중조절 좀더 해서 다시한번 해요 그땐 일찍가서 기다리고 6시40분 ㅎㅎ 끊고 수원갈비 쏘겠습니다 ㅎㅎ 함산해서 고마웠습니다
옷 색이너무 이뻐서 도촬를 했어요 아크 마그마 색 너무이쁘네요 행복하네요👺👍🏽👍🏽👍🏽👏👏👏👏
뚱한 제 뒷모습보니 확실히 저도 다이어트해야 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