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태백을 만나러....(유일사매표소-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주차장) 2017/02/0581

태백산 문수봉에서 장군봉을 바라보며....

*일시: 2017년 2월 5일 일요일

*가는곳: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도상거리:약 11.32 km 정도

*소요 시간: 10:20-14:27(휴식포함 4시간 27분)

*날씨: 흐리고 눈

*교통편: 안내산악회 이용

10:20 유일사 탐방지원센터

일요일 남부지방은 비소식...강원도 지역 눈소식에 겨울 태백이 보고 싶어서 토요일 저녁 부랴부랴 안내 산악회 신청합니다.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니 함백,태백 가는 사람들로 버스는 만차이고 대구에서 출발한지 3시간 20분 정도 걸려 유일사 매표소 입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한 후 출발합니다.

유일사 매표소 입구에서 부터 전국에서 오신 등산객들로 등로는 북적북적....

사길령 갈림길.....지금 생각해보니 한적한 사길령 방향으로 오를 걸 그랬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초반보다는 교통체증은 한결 좋아지고 눈으로 뒤 덮힌 임도길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함백산 정상은 운무에 가리어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주목 군락지에 다다르니 멋진 풍경에 사진 찍는 분들로 북적 북적 되고...

역시! 멋진 풍경에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멋진 주목마다 사람들이 몇명씩...ㅎㅎㅎ

12:21 장군봉

장군봉에서 문수봉(좌),부쇠봉 등 오늘 가야 할 능선길 바라봅니다.

지나온 장군봉 뒤돌아보며...눈으로 뒤덮혔으면 참 멋잇을텐데...예보와는 달리 눈은 간간히 내립니다.

눈발이 날리면서 문수봉 방향은 모습을 감춥니다.

12:26 천제단

12:29 문수봉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천제단에서 부쇠봉 가는길...여기서부터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참 운치 있습니다.

천제단(좌),장군봉(우) 뒤돌아 보며....

12:45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부쇠봉 만나고 갑니다.

금천 갈림길

13:18 문수봉

금천 갈림길에서 한고비 올라서면 문수봉입니다.

문수봉 풍경이 참 좋습니다.

장군봉쪽으로는 보여줄듯 말듯 하더니...눈이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문수봉에서 조금 더 진행해서 소문수봉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펑펑!!!

함박눈을 맞으며 문수봉에서 만난 서울에서 오신 산님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하산합니다.

내려가서 하산주도 같이 한잔 하자 하시는군요.

저야 뭐 따봉이죠.ㅎㅎㅎ

나무도 멋지고 길이 참 좋습니다.

14:42 당골

당골주차장에 도착하니 산악회 출발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 남았군요.

서울분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러 갑니다.

고소한 빙어 튀김에...구수한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 참 좋습니다.

이런 저런 산 얘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4시 30분에 들어오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마음 푸근했던 태백산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당골 버스시간표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