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합성솜 들어간 자켓 입고 운행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32
- 학교짱
- 등록일 2017-01-06 15:33
- 조회수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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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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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산에
방풍 필름 들어간 소프트쉘도 웬만한 겨울 산행에서는 덥고 투습에 취약한데, 합성솜 충전된 것은 장기간 운행용으로 더욱 사용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뭐 블리자드 부는 1천5백 이상의 설산을 체험 해보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인 등산에서는 아무리 얇다고 해도 충전재 들어간 것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방 메는 것도 영향이크고..무튼 부지런한? 레이어링이 답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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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길에는눈썹도떼라
조금 더 추운 날씨에 입으시는게 좋구요. 안과 밖의 나일론 두겹이 투습을 상당히 방해합니다. 왜냐하면 합성충전제도 다운자켓과 같이 촘촘한 소재로 겉감과 안감을 만들지 않으면 안의 솜이 삐져나오거든요. 따라서 촘촘한 겉감과 안감 때문에 투습이 잘 안됩니다. 안의 충전솜의 문제는 아니구요.이걸 해결할려고 메이커 별로 여러가지 투습 방법을 만드는데 아크테릭스 아톰 lt가 왜 교복이 됐냐면 옆구리를 솜을 없애고 투습이 잘되는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이구요. 폴라텍 알파같은 경우는 합성솜을 망사 같은데다 묶어서 안빠지도록 한다음 겉검과 안감을 덜 촘촘한 소재로 해서 투습이 잘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충전솜이 투습을 많이 방해하는 것은 아니고 그게 빠져나오지 않게 하느라 겉감과 안감이 촘촘해서 투습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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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사
우모복의 경우 가볍고 패킹시 부피가 적고 보온력과 복원력이 좋아 보온용으로 많이 쓰죠.
근데 단점이 습기에 매우 취약하다는 겁니다. 우모들이 습기 머금으면 지들끼리 뭉치는데다 부피(=보온력)도 팍 줄어버리고 복원력까지 상실하고 게다가 잘 마르지도 않죠. 발수처리된 우모도 습기취약 면에서는 그리 많은 차이는 안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오는게 합성충전재인데 우모보다는 더 무겁지만 습기를 머금더라도 충전재가 어느정도 탄성을 가져서 부피가 팍 줄지도 않고 건조도 우모에 비해선 빨리 되는 편이지만 플리스 같은 옷 보다는 훨씬 느립니다. 이 내용을 언급하는 이유는... 애초에 둘다 보온력(그리고 방풍)에 중점을 둔 옷이다 보니 몸이 과열되어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옷이 머금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광고에서 무슨 스팀 나오듯이 수증기가 슉슉 배출되는거.. 그거 다 뻥입니다. 차라리 이런 면에서는 플리스+하드쉘(소프트쉘)이 더 좋을수도 있죠. 땀나면 하나씩 벗으면 되니... 입고 벗고 열고를 그나마 자주 하셔야 조금이라도 몸이 배출한 수증기를 옷이 덜 머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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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는 등땀쟁이입니다
얼마전 태백산 마모트 이소덤후디(프로마로프트? 합성솜)을 입고 등산해보니 땀에 흠뻑 젖어서 허리벨트를 풀어보니 밸트라인이 다 젖어있더군요 컨셉이 시작부터 끝까지 입고가는 옷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땀쟁이에게는 솜잠바는 무리인듯합니다 그래서 마무트 마나술루를 입습니다 땀이 나기는 합니다 덜 젖고 마르더군요 더 심한분은 그냥 티만 입고 올라가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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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짱
입고 벗고 부지런히 해주지 않아도 되는 보온의류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레이어링의 핵심은 사용자의 부지런함을 전제로 하니까요.
똑같은 환경에서 저는 아톰 입고 내내 돌아다녀도 땀 별로 안나지만, 어떤 분은 겨울 집티조차 벗어던져버리고 싶어하죠. 각자의 체질이 다르니 그에 맞춰 장비를 운용하는 수밖에 없어요. 소쉘을 입어야 되냐, 합성솜을 입어야 되냐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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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peed
답글 댓글에서저도 오늘은 조금이나마 알것같네요..^^ 마무트 얼티후디를 구입하고 산행해보니...좀 움직이면 땀이 나는데...아톰 lt 후디는 좀더 나을까 하는생각을 했었거든요...운행용으로 구입한다는 글이 몇개있어서...??..ㄱㆍㄴ데 두께 때문에 일단은 소셀보다는 두꺼우니 더울수 있겠구나 하는생각이 드네요...저도 추위많이 타는 체질이라 마무트 얼티후디하나로 운행이될수있나하는 의문이 살짝 들었거든요..아무튼 여러글들과 댓글들이 도움이 많이되네요..공부아닌 공부를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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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없는 지인형님은 저보다 옷을 2개더 입고도 땀 없이 산행하더군요. 다운은 예비용으로 하나 가지고 다니지만 거의 안입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