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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돌리는걸 못하겠네요...에유~~!
안녕하세요.
어제 야간근무후 아침 6시 퇴근하며 산에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집에서 바로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이라 해봐야 40리터 배낭에 바람막이 카메라 디팩같은 아이스팩에 맥주하나 복숭아2개 얼음팩하나 500밀리에 반만 얼린 물하나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아 이번에는 스틱을 챙겼습니다. 저번 오색에서 대청봉갈때 스틱없이 가서 너무힘들었습니다. 대청까지만 대략 1시간정도 늦었습니다.
집이 홍천이라서 자차로 출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으며 매표소근처에서 황태해장국먹구 가게에 차 주차해놓기로 했습니다.
CU에 들러 먹을것을 살려니 밥이 없습니다. 걍 햄버거하나에 구운계란두알 캔커피하나 이렇게만 준비하고 출발~~!
설악산을 가면서 백담사랑 영시암 오세암을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몽땅 들려볼려구 이렇게 코스를 잡았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오세암까지 룰루랄라 숲속에서 피톤치트 흠뻑 마셔가며 소나무향 솔솔 기분좋게 올라갑니다. 잠도 안와요~!
그러나 오세암에서 봉정암까지는 작은 깔딱3개? 마지막 엄청긴 깔딱고개를 올라갈때 사람 진을 쫙쫙 빼게 되더군요.
사자바위에서 점심을 먹은후 하산하였습니다.
캬~~! 계곡이 12선녀탕보다 훨 좋은거 같습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철계단에서 점프하여 다이빙하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하산때 너무 빨리내려왔나? 무릅 안쪽을 누르니 좀 아푸네요.. 담부터 하산때 속도 줄여야할거 같습니다.
언제나 안산하시구 이번주말에도 즐거운 산행 되십시요..
오세암바로 가기전 돌담있는 곳입니다. 새끼 2마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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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풍경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