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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포에 사내 등산 동호회 관련하여 글이 올라 오고
당연시 되는 여러 부정적인 관행(?)들로 인하여 꺼려지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저도 등산에 입문하고 회사내 이름뿐인 등산 동호회를 활성화해서 3년째 매월 다니고 있습니다.
이 동호회도 처음에는 막걸리와 음식을 막내가 이고 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하나 빼고, 안주고, 없애고 하면서 지금은
산에서 간단히 먹을 막걸리 몇병과 안주꺼리 약간만 준비해서
산입구에서 각자 나누어 배낭에 넣고 출발하는 단계입니다.
막걸리와 안주는 집행부가 사오는 수고는 합니다만,
막내가 이고지고 가야하는 관습은 없앴습니다.
모두가 다 똑같이 역활 분담, 음식 분담을 해서 갑니다.
간혹 안주와 막걸리를 가지고 가신분이 정상에 늦게 도착하면
원성이 고조되는 상황도 있지만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물론 참석 여부는 개인 자유입니다..
그동안 종이컵대신에 스댕컵을 지급하고, 물병 등 등산을 하는 기본 재료는 변화를 했구요..
지금은 어디로 가자고 장소만 정하면 다다닥, 각자 알아서 준비하고,
총무가 안주 주문하고, 당일 현장에서 막걸리 몇병사면 끝..
집 근처에 맛있는 안주감이 있으면 사오는 회원이 있는데 절대 사절안합니다.
정상에서 막걸리 각자 1잔정도 먹고
하산해서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와 막걸리 1잔 먹고 해산
이제는 모두 즐거운 산행이 되고 있습니다.
>> 백양산 정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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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보다는 역시 막걸리가 최고입니다
저는 산에서는 안먹지만 단체산행중에는 한잔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