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즐산으로 닉네임 변경한 "당진살아유"입니다.
지역명을 닉넴으로 쓰다보니,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닉넴을 변경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 겨울방학을 즐기고 있는 사랑하는 조카들을 데리고, 덕유산을 다녀 왔습니다.
조카들에게 뭔가 겨울 선물을 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지난주 금요일에 덕유산에 눈이 꽤 많이 내렸더군요.
무주리조트 홈페이지에 현장스케치를 확인하니, 어제까지만 해도 정상부근이 상고대 밭이어서 오늘 은근 기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곤도라 오르는 구간과 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르는 구간은 거의 다 녹았 버렸네요.ㅠ.ㅜ
다행히 설천봉쪽과 칠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아름다운 눈꽃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올라가신 분들은 덕유산의 멋진 설경을 만끽하셨을 것 같습니다.
동계시즌에는 9시부터 매표를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10시부터 하더군요.
조금 기다려서 왕복 표를 끊고, 설천봉에서 향적봉만 올랐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 가는길에는 눈꽃이 좀 남아 있었습니다.
설천봉으로 다시 내려와서 밥을 먹고 나오니, 햇살이 따뜻 하더군요.
강추위라고 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어도 걱정을 했었는데, 설천봉에서는 딱 좋았습니다.
조카들과 눈밭을 구르면서, 두어시간 같이 놀다가 왔네요.ㅎㅎ
땀 흘리며 오르기만 하다가, 모처럼 조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니 저도 기분 좋더군요.^^
설천봉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어제 혹시 덕유산도 오르셨나요?
밑에서 세번째 사진보고 놀랐습니다
저길 아직도 오픈을 안했으면... 인파 분산도 안되고
슬로프 포화상태겠군요
덕분에 등산, 관광객들은 아~주 여유롭게 곤도라 타겠군요
아마 눈 다지는 기계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