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수서역 6번출구 주차장- 대모산-구룡산-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 일부구간-수서역 6번출구 원점회귀
램블러 야간산행 뱃지 증정이벤트에 참가하고자, 이리저리 찾아보다 네이버 '천지산악회'에 대모산, 구룡산 야간산행 일정이 있어, 퇴근 후 서둘러 모임장소인 수서역으로 향하였다.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바로 산행시작!!
약 두 달만에 산에 온지라...초반부터 힘이 들었다.
다른 회원분들은 뛰는 수준이시고, 나는 헥헥거리며 겨우 따라가기도 벅찬 수준.
결국 대모산을 지나 구룡산에 다다랐을 무렵, 다른 회원분들은 이미 내려가시는 상황이고, 난 꾸역꾸역 올라 결국 '대구야'를 완성했다.
미리 램블러에 경로를 다운받아 놓긴 했지만, 중간중간 코스를 확인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흘러내리는 땀에, 벅찬 숨에...ㅠㅠ
다행히 회원분들 중 한분이 낙오자인 나를 챙기기 위해,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거푸하며, 원래 다운받아놓은 경로대로 알바없이 하산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만 한다면 야간산행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해가 넘어가 그리 심하게 덥지않고(물론 땀은 나지만), 낮에 두 세번 경로를 익히고, 성능 좋은 후레쉬와 물하나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로지 앞만 보고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잡념이 없어지고, 목적의식이 분명해져서 좋았다.
암튼 야간산행....결론은 해볼만하다~~~
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 시작점
수서역 6번출구에서 시작이다.
반달?
해가지고 나무사이로 바라본 하늘에 반달이 떠있었으나, 작가의 의도대로 사진이 나오지는 않았다. ㅠㅠ
대모산 정상
서울시내 야경
우측 멀리 보이는 것이 무역센터이리라.
구룡산 정상
후레쉬를 입에 물고 인증샷을 남김.
구룡산 정상 테크에서 바라본 야경
여기서 곧장 내려가면 집인데...수서역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가지러 다시 가야하기에 원점회귀..ㅋㅋ
도착점 수서역
통상 2시간 30분이 안걸린다고들 하시는데, 나는 25분정도 초과되었다.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대구야 완성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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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