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일,월 1박 2일로 설악산(백담사-소청대피소-소공원)을 다녀왔습니다.
2주 전부터 코스 문의, 배낭 구입 조언 등 포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단 둘이 가는 여행은 처음인지라 약 2주간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을만큼 설레였었는데
무사히 기분좋게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어머니도 매우 좋아하셨고요.
특히 새로 구입한 가방(J28)이 등에 착 붙어서 매우 편하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취사도구랑 음식 등 저로서는 꽤 많은 짐을 가져갔는데 확실히 덜 힘들었습니다.
Z40 확실히 좋은 가방이네요.
(여담이지만 어머니께서 기분이 좋으셔서 제꺼랑 어머니 가방값 30만원 제 계좌로 보내주신대서..
솔직히 약 0.5초간 갈등하다 괜찮다고 했습니다ㅋㅋㅋ)
계획했던대로 백담사 출발 → 소청대피소(1박) → 대청봉 → 소공원 도착 코스로 진행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백담사쪽은 계속 그늘에 평지라 제대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대청에서 일출보고 천불동 계곡을 지나 소공원으로 하산했는데
천불동 계곡.. 처음 가봤는데 경치가 정말 기가막히더라고요.
백담계곡도 그렇고 천불동계곡도 그렇고 심한 가뭄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유명한 사찰인 백담사와 신흥사, 유명한 계곡들, 소청에서의 일몰, 대청에서의 일출..
모두 보고 와서 만족스럽습니다.
버스타고 물회 한그릇먹고 다시 버스로 백담사 가서 차회수, 운전하고 집에 오니까 조금 피곤하긴 한데
정말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많은 조언을 받아서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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