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중원산을 가기 위해 일찍 출발하여 8시 30분 중원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산행 일정은 중원산,싸리봉,도일봉을 거쳐 중원계곡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우연히 동네 산악회 회원분들을 만나 같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도상에는 용문산,폭산가는 길하고 싸리봉가는 길이 좌우로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막상 갈림길에 가보는 작은 길 2개가 위 아래로 놓여 있더군요...이정표도 확실치 않고...
산악회 회원분들이 위쪽 작은길로 가길래 저도 열심히 따라 갔더니만.....
이길은 폭산으로 가는 길이더군요..이길로 계속가면 용문산 주차장이 나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 도일봉까지 못가고
중간에 계곡으로 하산을 했는데 계곡길이 4키로가 넘고 돌이 많아서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렇지만 계곡은 정말 좋습니다. 지금은 날이 차서 사람들이 알탕을 못하지만 2주전까지만 해도
주차장에 차를 세울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고 하네요..
중앙선 용문역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고하니 여름에 한번 가보세요..계곡이 아주 좋더군요.
계곡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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