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회사 나갈일이 없어서요 시간이 많습니다.... (백x) ㅋㅋㅋ
아침에 와이프 출근길 같이 따라 나서며 성곽길 오를 준비를 해봅니다.
사람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전 왜 시계 방향으로 갔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시계 방향으로 갔습니다. (혀 뽑힐뻔 했네요.. -_-;;;)
우선 코스 안내입니다.
북악산 코스
혜화문 - 와룡공원 - 숙정문 - 촛대바위 - 곡장 - 청운대
- 1.21사태소나무 - 백악마루 - 창의문
약 4.7km
약 2시간 25분
낙산 코스
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이간수교
- 오간수교 - 흥인지문 - 동대문성곽공원 - 낙산공원 - 혜화문
약 4km
약 2시간
남산 코스
숭례문 - 백범광장 - 안중근의사 기념관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 팔각정 - N서울타워 - 소나무탐방로 - 국립중앙극장
- 우수조망소 - 장충체육관
약 4.6km
약 3시간
인왕산 코스
창의문 - 윤동주시인의 언덕 - 인왕산 정상 - 국사당 - 경교장
- 돈의문 터 -정동공원 - 배재학당 - 소의문터 - 남지터 - 숭례문
약 5.3km
약 3시간 15분
남대문을 스타트로 삼아 강북 성심병원 쪽으로 향해 갑니다.
이구간은 성곽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남대문에서 스탬프 하나 찍고, 성심병원 관리동에서 스탬프 하나 찍습니다. 벌써 두개~
여기서 부터 슬슬 성곽이 나오네요..
홍난파 가옥 지나 갑니다.
인왕산 초임에 왔는데 살짝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되돌아서 인왕산 등반을 시작합니다만...
이건 뭔 계단이 요로코롬... 너무 심한 급경사에.. 당일 폭염주의보라.. 장난 없더군요..
이때부터 1km 구간 랩타임이 현저하게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ㅋ
경찰도 많고.. 사진은 어디는 허용 어디는 비허용이라 구찮아서 많이 찍지는 못하고 눈으로만 담았는데
나름대로의 절경이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사진 한컷 간단히 하고 바로 북악산쪽으로 갑니다.
아침을 굶은 터라 편의점에서 사온 자유시간 두개 광속흡입하고 내려왔는데
내려오니 또 배가 고픕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어제 와이프랑 먹다 남겨서 싸온 돈까스를 처묵처묵~
창의문 구간은 신분증 필수 구간입니다.
어렵지 않게 탐방표 받아서 올라 갑니다.
올라가는 족족 아주 좋은 경치가 나오긴하는데 무좌건~ 사진 금지구역..
그냥 눈으로만 잘 담고 왔네요..
북악산 찍고 하산길에 스탬프도 찍고 총맞은 소나무도 보고.. 부잣집 동네도 보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많이 보고 내려오면서 부터 다리가 후들후들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10키로 구간 트레킹은 종종 했습니다만 이구간쯤 오니 10km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처음해보는 장기간 걸음이라... (몸이 좀 커서..ㅎㅎ)
내려오니 한성대 입구역이 나와서 근처 편의점 가서 파워에이드 1.5리터 하나 사서 반통흡입
찻길 건너서 또다시 시작합니다.
동대문역 진입
이구간이 마지막 스탬프 구간이라 잽싸게 찍고 드디어 뱃지 수령!!
여긴 성곽이 거의 없죠... 장충체육관 쪽으로 이동
장충체육관은 보수중이라 사진 패스하고 광희문 지나 남산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힙니다.
짱꽐라소리를 들으며.. (중국분들 정말 많네요.) 남산에 올랐습니다.
다리가 종종 통증이 심해져서.. 조금 힘들었네요..
열쇠뭉치들도 좀 보고... (결혼전에 한번 남산에 와봤는데 그땐 왜 못봤으려나..)
이곳에서 잠시 쉬고 바로 하산 시작합니다.
마지막 코스죠 ㅎㅎㅎ
내려오는 길에 주변 경치도 좀 담구요..
'내 일할곳이 한곳도 없다니...!!! ㅜㅜ'
김구선생님 광장 지나면서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처음해보는 성곽길이였습니다.
산도 높진 않지만 3개를 넘었고 성곽이 유실된 곳들도 보고
반대로 아직 멋지게 되어있는 곳들도 보고 서울 안에 이런곳들이 있구나 라는걸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됬네요..
아울러 아직 시작 못하신 분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도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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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ppomppu.co.kr/zboard/nickcon/1273454.gif?v=20240929)
남이 이미 다녀온 코스를 등록해 놓은 것을 받아서 쓰면 네비처럼 구동도 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