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남부지방은 무더위고 중부지방은 장마에 다들 등산하기 힘들시죠?
출근시간에 엄청 비가 쏟아졌는데 낮 시간부터 비가 그쳤네요! 아싸~(지금 후기 쓰고 있는 중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여ㅠ)
'일주일내 등산을 하지 않으면 다리에 쥐가 난다.' 라는 마음다짐과 함께 퇴근 후 등산을 했습니다.
저의 뒷산은 계양산인데... 버스타고 천마산까지 가서 계양산으로 내려왔네요!!!
너무 뒷산 후기만 올려서 무안한 마음도 있지만
같은 산행이지만 날씨나 계절, 만나는 사람과 동물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등산의 묘미이지 않나 싶습니다.^ ^
오늘도 몇 개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ㅎ 허접한 사진 투척합니다 ^ ^;
언제나 저의 첫 사진은 트랭글gps 기록과 트랙입니다.;;;
천마산에서 중구봉 가는 길에 떠돌이 개를 봤습니다.(복날이라서 도망온 거 아닌지?ㅠㅠ) 하나밖에 없는 저의 양식인 초코바를 줬는데
냄새만 맡고 안 먹네여ㅠ 다가가니깐 피하고요ㅠ 지금 비가 많이 오는데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중간지점인 중구봉 입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하산길인데 물길로 바꼈네여. 하지만 괜찮아요!!! 신발이 고어텍스 이잖아여ㅋ
평소에 물이 하나도 없던 계곡인데 물이 콸콸콸~~~
하지만 고어텍스라도 이건 어쩔 수 없잖아요 ㅠㅠ 비가 와서 지면이 많이 약해져서 발이 푹 들어가네여ㅠ
목상동 솔밭입니다. 안개가 펼쳐져 있어서 좀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올린건데여~ 목상동 솔밭에서 계양산으로 올라갈 때 길입니다.(제가 매번 길을 헤메서여;)
표지판 보고 가면 잘못 들어갑니다. 왼쪽길이 방역중 출입금지 표지판이 써져 있는데... 오른쪽길로 올라가시면 계양산 정상이나 피고개쪽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발 인증샷입니다. 진짜 시원하고 누적된 피로가 한방에 사라지네여ㅋ 이번에 신세계를 느꼈네여!
예전까지 신발,양말 벗고 귀찮아서 안했는데... 다들 하시는 이유가 있네여ㅋㅋㅋ
그런데 물살이 빠르고 물이 차가워서 금방 뺐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하루빨리 장마가 끝나서 많은 분들이 등산을 했으면 좋겠네여^ ^
p.s 오늘 초복인데 삼계탕이나 영양탕 드셨나여? 전 얼마전에 뽐게에서 붐을 일으킨 인스턴트(?) 삼계탕을 먹었는데여~
후기는 국물은 괜찮은데 닭은 별로네여~ 뼈도 그냥 으쓰러지고, 살도 별로 없네여! 간만에 삼계탕 드시고 싶을때는 간단히 괜찮은데
오늘 같은 날은 밖에서 사 먹거나 집에서 맛있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전 혼자 자취해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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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응력해석해서먹구사는사람입니다요
개에게 초콜렛 주면 안된다 던데 개도 초콜렛이 주가되는 먹이는 정말 안 먹더군요.
(모닝밀 같은 탄수화물 빵 주니 잘 먹던데 쿠쿠다스 같은 초콜릿 과자는 안먹더군요)
아직 괜찮은 것 같아요 저거보다 더 마른 개도 많이 봤어요..
산에서 저렇게 살기엔 고양이가 더 유리한것 같아요.
저 정도 크기의 개는 사람들도 무서워서 막 대하는지 개가 사람을 정말 무서워 하더군요..
저도 개를 한 십년 키워봤는데... 생각해보니깐 초콜렛 먹이거나 강아지가 먹은 기억은 없네여!
먹을게 초코바밖에 없어서 그거라도 줬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