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대종주에 처음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4
- santafa
- 등록일 2024-10-14 16:43
- 조회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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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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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aats
질문 하신 내용 과는 조금 다른 관점 에서의 생각을 말씀 드려 봅니다. 저도 아이들과 험한 산 산행을 꾸준히 다니고 있는 입장 이지만 화대 같은 긴 코스 종주는 과연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어 아직 아이들 과 함께는 실행을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 에게는 무엇을 하더라도 '재미' 가 있고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요소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장거리 코스 종주 가 과연 아이들 에게도 그런 즐거움이 될 수 있을런지가 의문 이어서 입니다.그동안의 산행 경험 으로 아이들 에게 인내, 지구력 과 같은 부분들이 충분 하다는 것은 확인 되었기에 장거리 종주를 해도 충분히 해 낼것 이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이것이 과연 아이들 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산행 이 될 수 있을지, 혹시 나만의 욕심이 아닐런지가 확신이 들지 않아 계속 자문 만 반복 하고 있습니다. 주제넘는 의견 너그러이 생각 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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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fa
조언 감사합니다. 당연히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는다면 절대 하지 않을꺼에요.
첫째는 제법 든든해서 등산을 제대로 즐기고 있고, 둘째는 100대명산을 하면서 훈장을 달고, BAC종주 인증등을 해서 자랑하고 싶어해요. 셋째는 얼떨껼에? ㅎㅎ 따라다니지만 언니오빠와 충분히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얘는 유튜브 때문에 하는걸지도 모릅니다.ㅎㅎ
지금은 100대명산 72/100를 다니고 있고, 크고 작은 등산을 조금씩 늘려가며 해오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등떠밀려, 혹은 집안 분위기에 마지못해 하는게 아닌가 유심히 관찰하지만, 아직 그런 아이는 없네요.
재미와 즐거움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아요. 절대절대절대
번외로, 전 저희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지 스스로 하지 않으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심지어 학원도 하나도 보내지 않지만, 성적은 제 기대보단 잘 해오고 있어요. 평균 85정도? ㅎㅎ
재미와 즐거움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인내력도 길러야 하고, 참을성도 길러야 하고, 복잡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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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가족이 반야봉 포함 1박 화대라...
대단하다는 말씀 밖에는... 乃...
동절기 진입 시기라 18시 이전에는 대피소에 들어가셔야 할텐데요. 늦으면 대피소에서 확인 전화가 옵니다.
너무 늦어지면 계속 확인 전화 옵니다.
7년 전 9월 중순에 화엄사 00시40분 출발해서
반야봉 들러서 세석에 19시 40분에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
14시에 벽소령에서 다친 친구를 데리고 미련하게 강행했었죠.
탈출했어야 했는데...
18시부터 30분 단위로 대피소에서 직원이 전화했습니다.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화엄사에서 04시 출발, 18시 세석 도착하셔야 할텐데...
온 가족이 함께 하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ㅎㅎ
화엄사~코재~무넹기, 쉬엄쉬엄
삼도봉~화개재, 무릎조심
화개재~토끼봉, 욕심내면 안돼요
선비샘~덕평봉~영신봉, 끝이 없는길
장터목~천왕봉, 쉬엄쉬엄
천왕봉~중봉, 분명 하산길인데 오르막이에요ㅋㅋ
치밭목~유평마을 도착 전 3km 지점, 멘탈 관리가 필요해요.
가족 단톡방에 올려놓고 공유해서 보도록 할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