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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산이라서 대략 일주일에 1~2회 정도?
지금까지 올라간 횟수는 대충 300번 이상 될듯합니다.
요즘 가끔 마주치는 등산객 한 분이 계신데 여성분이십니다. 복장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죠.
오늘은 산에서 경험했던 것 중에서 최고 더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땀이 쉬지 않고 줄줄~~
보통 500ml 생수 한 병 가지고 가면 조금 남는데 오늘은 많이 부족하더군요.
헉~헉~ 거리고 있는데 앞쪽에 그분이 지나가시더군요.
일단 검은색으로 온몸을 감싸고>>>>>>>>
검은색 정글모
검은색 바라클라바
검은색 선글라스
검은색 자켓(얇은 바람막이가 아니라 가을~초겨울에 입을만한 두께의 자켓)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풀장착
검은색 바지
검은색 장갑
검은색 작은 크로스 가방
신발만 검은색이 아님.
얼굴 맨살 부위가 외부로 보이는 곳은 한 군데도 없음.
완전 검은색으로
저는 너무 더워서 헥헥~거리는데 유유히 지나가시더군요. 전혀 더운모습이 아니였다는.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이상하기도 하고
진짜로 더위 안타시는 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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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조선소 용접일 하시던분이었는데
땀이 하나도 안나서 일하다 쉬러 가면 남들
흠뻑젖어서 티나는데 이분은 땀이 하나도 안나고
옷도 뽀송하니 작업반장이 그렇게 욕을 했다고
일 안하고 농땡이치다 와서 그런다면서 며칠을
그렇게 욕을 먹고 난 뒤에 작정하고 스즈끼 풀셋 장착하고 작업반장끌고 제일 더운데 가서 일하는데 반장이 두시간 동안 용접하는거 보는데도 땀한방울 안 흘리는거 보여주고 오해 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