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눔의 지긋지긋한 장마로 산에 안가다 마침 휴무날과 비 안오는날이 겹쳐 일요일 함양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늦게 도착했는데 일요일은 주능선에도 구름이 가득했나 봐요.
날을 잘 정했습니다.
6시쯤 백무동 출발 소지봉 지나 능선 타니 하늘이 매우 파랗습니다.
일찍 오른건지, 대피소 1박인지 월요일 오전인데도 하산하는 등객들이 매우 많더군요.
멋진 일출 봤겠지요.
천왕봉 오르려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그냥 실컷 구경하고 세석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오전엔 맑았지만 10시 이후 주능선에도 구름으로 가득했습니다.
서북능선은 아침부터 구름이 가득하구요.
과거엔 먼 코스, 시간에 집중했다면 최근엔 높은곳서 경치 구경하는 스타일로 바뀌어 그 짧은 장터목 세석 구간 2시간이나 걸렸네요.
벽소령 까지 갈까하다 하산하고 버스타고 백무동가면 6시는 되기에 복귀 시간 때문에 세석서 좀 쉬다 한신 계곡으로 하산했습니다.
계곡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발을 10초도 못담그고 있었습니다.
역시 여름엔 지리산 계곡이 최고 입니다.
8월에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안산하세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중산리 원점 회귀면 당연히 천왕봉 올라야지만 백무동쪽에서만 오른지 9년째라 천왕봉 욕심 버린지 오래됐더라구요.
두세번 오르면 한번정도는 오르는듯 합니다.
거기 오를 시간에 주능선서 시간 보내며 구경하는게 더 좋아요.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