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명 사망한 지리산 대참사39
- 일기당만
- 등록일 2024-07-04 15:13
- 조회수 4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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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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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거지대왕
공포라디오에 이 사건 관련 이야기 있죠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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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현장에 있었습니다
매번 가는 대원사버스를 코앞에서 놓치고 내원사로 갔는데 안타까운 일이 있어났죠...
주변 지인 중에도 희생자가 있어서 아직도 지리산 갈때는 그때 일이 많이 생각나고 마음이 무겁곤 합니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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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roTorre
저는 저때 노고단에서 자고 젊은 혈기에 빠르게 뱀사골로 하산하려고 유유대(?)인가 약간 평평해지는 계곡길 중간쯤 내려 왔을때 였는데... 계곡 횡단 다리가 물에 반쯤 잠겼더라구요.. 어찌 어찌 건너서 반선으로 향하는데... 함께 있던 형이(여러팀이 같이 하산 중) 라디오 들으면서... 물 불어 나는 속도를 보더니 병풍소 병소 거기쯤 가면 이미 건널 수 없을 정도 일 것 같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뱀사골 노고단으로 되돌아 갔다가 다음날 화엄사 하산했어요... 반야봉 동쪽 사면부터 명선봉 서쪽까지의 빗물이 한계곡으로 모이니 잠깐 쳐다보고 있으면 물이 불어나는게 보이더라구요...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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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히
함양이 고향인데, 어릴쩍 장마 기간때면 가끔 새벽에 인근 학교로 마을 주민들과 모두 대피한 기억이 납니다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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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께
의경으로 군복무중이였는데 당일 새벽 4시까지 근무서고 바로 출동간 기억이 나네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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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모략가
아...저때 남해안까지 시체가 떠내려왔어요... 저 해양경찰전경 97년 입대해서 98년에 여수로 배치받고 배탔는데 저때 모든 배들이 순찰돌면서 시체 건지러 다녔는데 제가 타던 배에서 한구 발견해서 인계했던 기억이 나네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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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ool
저번주 꼬꼬무 편 ㅠ 보고 울컥했네요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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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쵸프2
고딩 동창 저때 20살의 나이로 죽었음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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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모략가 / 아...저때 남해안까지 시체가 떠내려왔어요... 저 해양경찰전경 97년 입대해서 98년에 여수로 배치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