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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밤 11시 출발하는 도시탈출 산악회 예약했는데요. 토욜 새벽부터 산행 시작합니다.
이런 장거리 산행은 처음이라 좀 혼란스럽네요.
(소공원 원점 회귀)
날씨도 추워지고해서 이것저걱 챙길것들이 많아져서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 중인데요.
750ml짜리 보온병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입니다.
보온병 가져가면 컵라면이나 라면애밥 같은 따뜻한 즉석식품을 먹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체온이 떨어지면 따뜻한 물이나 차 마시며 체온 유지에 도움도 될 것 같구요.
다만 보온병 무게도 부담스럽고 즉석식품 먹을 때도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되니 시간 소모도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그냥 보온병 포기하고 식사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싸갈까도 고민 중 입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이런 날씨에 공룡능선을 타신다면 어떤 도시락을 선호하시나요?
아.. 보온병 계륵인가요......? 필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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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보온병은 필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