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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부평화장터, 부평공동묘지라는 좀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불리웠던 인천가족공원 등산로를 다녀왔습니다.
인천가족공원은 화장장, 납골당, 공동묘지가 한곳에 있는 장사시설인데요. 좀 으스스한 분위기를 중화시키고자
공원내에 호수와 잘 가꿔진 산책로등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인데요 주차는 무료이고요
추석, 설때는 동네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하지만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추석을 얼마 안 남기고 저희 할머니 분골함있는 곳에 찾아뵙고
산책로 한바퀴 돌아봤어요
공원 내부에는 공원 일주 산책로가 있는데요
밥 먹고 가볍게 20~30분 돌거라고 생각하면 깜짝 놀라실수도 있을거예요.
램블러 통계, 그래프 보시면 웬만한 산 하나 등산이지요.
물론 난이도만 보면 프로등산러분들께는 정말 식사 후 가벼운 산책 정도이시겠지만요.
저는 워낙 저질체력이고 본격적으로 등산한지 시작안되어 이것도 힘들게 한번 올라갔다 왔네요
등산로(산책로) 초입부 근처에 있는 호수입니다. 경치 좋죠?
고양이 한 컷
가족공원내 외국인 묘역이 있는데 그 부근에 공원 일주 산책로(등산로) 시작 지점이 있습니다.
이 등산로는 가족공원에서 관리목적의 도로도 겸하기에 일주 산책로 전부가 이런 콘크리트길로 되어 있습니다.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엄청난 크기의 묘역에 놀랄수 밖에 없지요
등산로 중간에서 찍은 컷인데 저 가운데 보이는 부분이 정상입니다. 약 210m 정도 되더라고요
보통 다른 산은 정상부근에 팔각정이 있는데, 오히려 능선 중간 정도에 있네요.
그리고 이 등산로는 비공식적으로 부개산으로 불립니다.
원래는 만월산의 일부 등산로인데 행정구역이 속한 부평구에서 부개산으로 불러달라!
이래서 최근에는 부개산으로 불리기도 하더라고요
뱀이 출몰할수 있다니 조심해야겠네요
뭔가 멋진 문구..
천천히 도신다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산책로 중간에 인근 만수산, 만월산, 소래산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시간과 체력이 넉넉하신 분들은 연계등산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이 산책로 진가는 밤에 나올듯 싶습니다.
저는 쫄보라 감히 시도도 못하겠지만 야간 산행으로 한바퀴 도신다면 전설의 고향에 나올법한 공동묘지를 한밤중에 일주하는
스릴을 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18시 이후에는 공원을 통한 출입을 못하므로 인근 밤골공원이나 희망천으로 진입하여 으스스한 등산을 즐기실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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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