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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오전에는 등산객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후 되니까 비도 그치고 사람들 많아지더라고요
아직 여름도 안왔는데
코스모스 보니까 가을이 그립네요
중성문을 지나서 북한산성입국 계곡길로 대남문 코스로 갔습니다.
적당히 비가 내리면
이런 경치 보는 맛에 등산하는거죠 뭐 ㅎㅎ
운무 속으로...
대남문 지나서 문수봉까지 갔습니다만
당연히 도화지뷰이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ㅠ
백운대로 산성능선을 타니까
조금씩 안개가 걷히기도 하네요
혹시나 서울 시내에 뭐 보일까 했지만
운무 속에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살짝 살짝 드러나는 백운대
오후 되니까 등산객도 제법 많아졌습니다
비가 완전히 그치고
안개가 걷힙니다만
조망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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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썼다 접었다 스틱 꺼냈다 말았다 좀 귀찮죠 ㅎㅎ
그래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