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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여만에 천고지 다녀왔습니다.
일광산 임도부터해서 조금씩 늘려나가다 세달넘게 금정산 고당봉을 올랐습니다.
자신감도 붙고해서 천성산 등산, 이번엔 영남알프스 영축산을 다녀왔습니다.
지산마을 마을버스 회차로 주변에 주차후 옆길로 쭉 올라가 등산을 했습니다.
임도가 있었으나 역시 산행은 등산로지! 라며 들어섰다가 나중에 진빠졌네요.
돌로 된 계곡같은 곳을 계속 올라가니 엄청 빡셌습니다.
하산때 확인하니 임도 중간즈음 나있는 등산로는 추천, 끝쪽으로 올라가게 되어있는 등산로는 영축산 0.9km 팻말부터는 헬입니다. 거기서부터 산장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산장 확인후 800m를 오르면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 직전 여러길이 있는데 조금 해깔립니다. 중간길로 오신다음 오른쪽으로 가셔야 정상이 나오더군요. 왼쪽 돌로된 봉우리는 그냥 봉우리입니다... (표지석을 꼭 확인해야합니다.) 제가 그 쪽으로 가서......
하산때 와... 꽤 올라갔었구나 느꼈습니다.
800고지산 오르다 1000고지산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하지만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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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봤심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