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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산만 다니네요. 이번에도 16성문 종주입니다.
실제로는 14성문이고, 수문2개가 종주길내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니 16성문이 된다.....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지난번과는 달리 원효봉으로 올라가서, 백운대아래 ~ 의상능선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둘레길로 가다보니, 이길이 맞나 싶은 차에 이런 이정표가 나오네요. 산에서 만나는 이정표는 그래서 반갑습니다.
원효봉 북문입니다. 가을햇살을 이쁘게 받고 있길래 찍었습니다. 그 많던 원효봉 고양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백운대 위문 아래 내려와서 보니,,, 왼쪽 중간 바위에 사람들이 매달려 있어요. 위험해 보이던데, 길이 있으니 갔겠지요.
오른쪽에 지나온 원효봉, 왼쪽에 가야할 의상봉이 사이좋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동장대, 성문은 아니지만 일부러 올라가서 잠깜 쉬었습니다.
능선위는 터만 남은 남장대지 입니다. 단풍이 서서히 들고 있습니다.
부왕동암문을 통해 본 성밖
여기서부터는 지난번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번에는 힘들어서 문수봉 못올라갔습니다.
대성문에 있는 중건당시의 책임자를 적어놓은 것입니다. 건축실명제 ㅎㅎ
북한산성을 6개월만에 빠르게 축성할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있는 석재를 활용해서 그렇답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깨다가 만 흔적이 ....
예전에 찍어놓은 중성문입니다. 가사당암문으로 내려와서, 다시 중성문까지 올라가려니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심적 부담이 크더군요. 그래도 꾸역꾸역 올라가서 인증샷.
전화받느라 30분 쉬고, 원효봉에서 밥먹을 자리 찾느라 30분을 쉬어서,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북한산에 사람 많았는데, 다들 마스크는 잘 하는 편이어서, 안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려와서 보니,, 식당에는 와글와글 ㅎㅎ
모두 안산 즐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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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를 떡먹듯 하는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