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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토요일 오전 안산 인왕산 북악산 코스 산행후기입니다.
안산은 점심먹고 한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여서 부담없이 다니는 산이지만 인왕산 북악산 코스는 여유가 있을 때 가봐야지 맘먹고 있다가 드뎌 실행을 하게 됬네요 금요일 비가 온 뒤라 공기도 깨끗하고 날씨가 아주 쾌적했습니다
신촌에서 콩나물국밥으로 배속을 든든히 채운 후 연세대 노천극장쪽으로 향합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아무도없군여
안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소나무숲길...갈색으로 변한 솔잎이 이쁘게 깔려있습니다.
무악정에 다왔습니다.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여기까진 그냥 산책코스입니다.
안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있지만 옆에 나 있는 오솔길이 좀더 편합니다.
안산 봉수대에 다 왔습니다. 얼굴에 땀이 좀 날 정도의 코스입니다.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인왕산입니다. 눈으로만 보다가 오늘 드디어 만나게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입니다. 무악재하늘다리쪽으로 향합니다.
인왕산에 처음 왔으니 코스를 봐야겠네요 인왕정으로 가면 다시 나와야하므로 한양도성길쪽으로 향합니다. 처음와서 느끼는 거지만 안산과는 레벨이 달랐습니다. 돌계단 길이 장난아니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기차바위 뒤로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군요.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와 북악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부부소나무입니다.
북악산입구 창의문입니다.
북악산에 올라가기위해서는 이런 표찰을 받아야합니다. 신분증보여주면 된다고 했는데 그냥 하나 주시네요
북악산은 군사지역이라 사진을 찍으면 아니된다는 안내문에 일절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나무계단길을 쉼없이 올랐습니다.
정상부근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북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북악산의 옛 이름이 백악산이었나봅니다. 백악산이라는 표시를 보고 알았습니다. 과거에 군부대가 있었다는 설명도 있네요
북악산 정상에서 숙정문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총맞은 소나무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10년전 일어난 일이었군여 1.21사태 이후 예비군이 창설이 됬구요...저도 올해까진 예비군입니다. 기나긴 기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
숙정문에 도착해서 표찰을 반납하고 잠시 고민합니다. 혜화문으로 갈것인가 삼청동으로 하산할 것인가
와이프가 점심은 집에서 먹으라는 압박에 하산을 결정합니다 ㅋㅋ 김밥한줄이 있었지만 먹지않고 집으로 갑니다. 이런 착한 남편을 봤나 ㅜㅜ
삼청공원에 내려오니 이런게 있었네요 일단 표준은 통과하고 날씬은 좀 버겁네요
혜화문을 지나 낙산까지 코스는 다음기회에 가보렵니다. 배도 고프고 다리도 살짝 아프고 총리공관앞에서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고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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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계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