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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예보는 전혀 맞질않아서 일요일 하루종일 비가 예보되어있었고,
약속된 산행이기에 비가 많이 오면 폭포 근처에서 그냥 바람이나 쐬려고 계획하고 나섰네요.
막상 백석봉에 가보니 비는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합니다.
기상청예보 검색해보니 어느새 또 바뀌어서 13시부터 비 예보가 ...
일행과 함께 혹시 모르니 우비챙겨 등산에 나섭니다.
주유소-백석봉-항골계곡 : 13Km
폐 주유소에서 다리를 건너 등산을 시작합니다.
비가 많이와서 오대천의 수량이 엄청나네요.
멀리 백석폭포의 수량도 엄청나네요.
폭포를 못봐서 좀 아쉬움이... ㅠㅠ
너덜지대 바위 사이에 자라난 나무 특이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도착한 백석봉..
뒷편은 낭떠러지 라서 주의 해야..
바람이 많이불어서 안개가 잠시 걷혀서 장관이었는데...
사진찍는사이 순식간에 가려져버린 ㅠㅠ
정상뒷편 낭떠러지... 바람이 불어 위험하네요.
걷힌 안개사이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리조트가 내려다보인다.
신기하게도 저 부분만 보이네요.
암튼 제대로 눈요기 하네요.
하산길은 바위 너덜길이라 지루합니다.
너덜길의 끝... 휴~
항골계곡도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대박이네요.
2시 30분에 하산완료했는데, 이슬비 수준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가... 3시부터 폭우로 돌변하여 쏟아지더군요.
우와 정말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조금늦었더라면 생쥐꼴 날뻔한 산행이었네요.
안개낀 산행이었지만 덥지 않아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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