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소한 지름기 2탄입니다 ^^;

지난 지름기 이후 산행기로 찾아뵐까했는데

또 지름입니다 ㅎㅎ

7. 9일 하루 여유가 생겨 간만에 산을 가볼까 싶어

전날 저녁 식사하면서 와이프님께 허락을 맡으러 

얘기를 꺼냈다가......

와이프님 차에 문제가 있으니 제 차를 타고 출근하시고

저는 차나 고쳐놓으라는 지령을 받고.........

또 산에 못가는건가 싶어 시무룩해 있으니........

옷 하나 사줄테니 차 고치고 집안 일 해놓으라 하십니다~

어이쿠~

그래!!! 날도 덥고 산은 언제나 늘 그대로 있으니

차도 수리해놓고 간만에 집안일하면서 점수도 따고

갖고 싶은 등산복이나 한벌 얻어입자 싶어

차 수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집안일 이것 저것 다 해놓고...

퇴근 한 와이프님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도봉산쪽으로 

갈려는 찰나 등산복은 그만 사고 평상복이나 사라고 

나무라십니다... ㅠㅠ

그래서 구매하게 된~~~~

1. 내셔널지오그래픽 할리 하프 반바지

집에서 가까운 양주 LF 스퀘어에 들렀지만

역시나 딱히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디자인이 없습니다....

등포인의 마음을 이렇게나 몰라주네요 ㅎㅎ

전글에서 언급했지만 디스커버리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는 mbc kbs sbs 방송국 로고 써있는것 같아 맘에는 안들었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입는다니...

와이프님이 골라주신 디자인입니다......

이번달 가족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때 잘 입어야겠어요

중간 중간 타공 처리가 되어있고

뒷주머니가 조금 특이하네요~

나일론 + 면 혼방이라 딱히 산에서 못입을 건 아니겠지만

왠지 이 옷은 타운용으로 고정하고 싶네요 ㅎㅎ

2. 노스페이스 속옷

반바지 하나 사고 노스페이스 구경이나 할까 싶어 들어갔다가

가격이 장당 12000원 ~ 18000원 하길래

아웃도어 속옷치고는 싸다고 와이프님을 꼬드겨

3장 얻었습니다~

앞에 2장은 그냥 쫀쫀한 맛이 있고

마지막 속옷은 양옆으로 메쉬로 되어있네요

...착샷은 없습니다 ㅎㅎ

3. 마무트 트로밧 티셔츠

작년부터 중앙에 코끼리 로고 있는 티셔츠를 하나 살까하다가

폴리 100프로가 아니라 망설이다가 쿠팡에서 뜨길래 하나

구매했습니다~ 

종종 등포에 수령기가 올라오던데 가격은 비슷한 거 같네요

면 15프로 혼방이라 타운용으로 입을까 합니다~

와이프님이 사주신 반바지도 맘에 들지만

역시 코끼리나 시조새 한마리가 있어줘야

든든하지요~~♡

5월 무등산을 마지막으로 산을 통 못가서

아쉬움에 동네 하천에서 런닝을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덥네요~

그래도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비가 내려서 그나마 좀 낫네요

다음 주에는 꼭 시간 내서 산행기 + 그동안 질러놓은 소소한 지름기에 이은 사용기까지 한번 올려 보고 싶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