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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어제 많은 지역에서 귀한 눈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영알에도 많이 내려 급하게 영축산을 올라 신불재, 불승사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상의는 스켈리도 컴프레션 티셔츠, TSF6003, JKF6001
하의는 PNF6003 그리고 PNF6001
등산화는 블랙야크 야크웰트와 아이젠
비상용 PAW6002
등 이었습니다.
요즘은 산에 가면 거의 항상 이런 구성으로 다니네요.
이번 산행에서는 PNF6001 오버트라우저를 입고 다녔습니다.
PNF6003에 스패츠가 달려 있어서 딱히 입을 필요가 없었지만 이왕 구입한 옷이니 테스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오르막에서는 입지 않았고 영축산에 오른 후부터 하산까지 입고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PNF6003 34, PNF6001 34로 모두 제가 평소에 입는 옷 사이즈입니다.
오버트라우저를 입으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컸었는데 예상 외로 아주 편했습니다.
가볍고 신축성이 좋아서 옷을 겹쳐 입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우려 하면 위의 사진처럼 지퍼를 무릎 위까지 내리고 다녔더니 땀이 차지도 않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았습니다.
눈이 있는 곳도 그냥 주저 앉기도 하고 뒹굴어 보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 몸이 삐꾸(?)인지 밑단의 등산화 끈에 거는 고리가 자꾸 뒤틀려서 고정이 되지 않고 빠지는 문제 말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고정이 되지 않아도 케브라 원단이 조금 뻣뻣해서 말려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우중 산행도 기대되지만 겨울 설산에도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잘 활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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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버트라우져만 샀는데 이게 혹시나 걷다가 올려지거나 안쪽에 뭍은 눈이나 물이 신발속에 들어갈수도 있겠다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중간 확인도 필요하겠지만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