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9월에 발생한 한 건조제에 관한 기사가 최근 중국 학부모들의 위챗 모멘트를 또 달구고 있습니다. 불과 20분만에 8세 남자아이의 안구가 전부 용해되여 영구적 실명이 초래된 이 사건은 아이가 재미삼아 간식에 든 건조제 알맹이를 물이 담긴 음료수병에 넣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생각지 못하게 넣자마자 폭발이 발생하여 순식간에 아이의 오른쪽 눈에 뭔가 들어가 타기 시작하더니 실명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이 사고의 배후 원흉은 바로 건제조입니다. 그럼 건조제란 무엇인가?
건조제는 습한 물질의 수분을 제거하거나 물질을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건조제는 식품의 유통기한을 연장시킬수 있고 전자제품의 건조에도 자주 사용되여 전자제품이 습한 환경에서도 금속산화를 일으키지 않게 합니다.
건조제가 물을 만나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부모들은 대부분 식품건조제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일부 성분의 건조제는 물에 닿으면 고강도 폭발을 일으켜 아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간과할수 있습니다. 생석회 건조제(즉, 산화칼슘 건조제)는 물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수산화칼슘을 생성하고 대량의 열량을 방출하게 됩니다. 생석회 건조제를 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에 넣으면 페트병은 대개 안쪽이 크고 병아가리가 작아 상대적으로 밀페되여있기에 병안의 공기가 급팽창하면서 병의 내압능력을 초과할때 폭발이 일어날수 있으며 병안에서 생성되는 알칼리성액체는 인체, 특히 눈에 심각한 손상을 줄수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호기심에 의해 재미삼아 생석회건조제를 물이 든 병에 넣지 말도록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켜줘야 합니다.
중국의 일상생활에서 생석회 건조제가 물에 닿아 어린이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2011년 산서(山西)성 태원(太原)시에서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식품건조제 한 봉지를 텀블러에 넣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굉음과 함께 텀블러가 갑자기 폭발되면서 이 학생의 오른쪽 눈도 다쳐 거의 실명상태가 되었습니다.
2013년 7월, 강소(江苏)성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 건조제가 물에 닿으면 폭발할수 있다고 믿지 않았고 친구들과 함께 실험하던 중에 페트병이 터지면서 튀어나온 액체에 팔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2015년, 장시(江西) 상요(上饶)에서 5살 된 아이가 거품을 불려고 먹은 김 포장에 담긴 식품건조제를 병에 푼 후 물을 타서 흔들다가 폭팔이 일어났는데 액채가 눈속으로 튀어들어가 안과의사의 긴급 치료를 받았지만 아이의 안결막 전체와 안근육은 여전히 어느정도의 손상을 입혔습니다.
이러한 사고발생을 방지하기위해 부모들은 아이에게 건조제가 해롭다는것을 인식시키고 먹거나 눈, 입, 코, 피부에 접촉해서는 안 되며 물에도 넣지 말아야한다는것을 교육, 감독해야하고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아이가 닿지 않는 곳으로 포장안의 건조제를 바로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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