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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2P 금융 문 닫는다.."2년 안에 폐쇄" 지침

중국 정부가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P2P 대출 기관들에 2년 안에 사업을 접으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P2P 대출 기관은 온라인에서 여럿의 투자금을 모아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중개하는 금융 서비스업체입니다.

중국 정부가 온라인대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중국 인터넷 위험 전문 관리 대표팀'은

지침을 내려 모든 P2P 업체들이 이달 말을 기준으로 2년 안에 소규모 대출 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침에는 모든 P2P 업체는 소규모 대출 기관으로 전환하기 1년 전까지 미회수 대출금을 정리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P2P 업체는 자본금이 5천만 위안 미만일 경우 지방의 소규모 대출 기관으로,

자본금이 10억 위안 미만은 전국 단위 소규모 대출 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P2P 업체는 2015년 6천 개까지 늘어나 중요한 대출 체계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지난 10월 현재는 427곳만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