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기분들은 자동차 매뉴얼을 어디까지 맹신하시나요?19
- 일단지르자
- 등록일 2023-12-28 23:30
- 조회수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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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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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석박사 운운하며 메뉴얼 외치는 분들도 메뉴얼에 주행 전마다 반드시 하라고 적혀있는 '운전 전 점검'을 매번 하고있는지 물어보면 다들 입꾹닫 하더라구요. 메뉴얼은 제조사의 책임회피와 진짜 차를 1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무엇 그 사이 어딘가를 위해 쓴 것 같습니다. 아반떼MD 같은 초기 GDI 모델들 보면, 출시 당시 GDI 엔진오일 규격이 없어서 SN등급 엔진오일을 넣으라고 써있죠. 그런데 순정 SN등급 오일 넣으면 LSPI로 노킹나다가 나중가면 오일 소모되죠. 이후에 SN+같은 등급이 나왔다고 메뉴얼이 수정된 바도 없구요. 메뉴얼은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뿐, 무슨 바이블처럼 맹신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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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lIIlIII
매뉴얼보다 더 신빙성있는 가이드를 확보하시면 당연히 매뉴얼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매뉴얼은 보증기간 내(완성차업체 보증 또는 법적 기준)에만 유효하다고 보시면 되고요.
본인이 차를 더 오래 탈거면 매뉴얼보다 더 과잉정비 하시면 되는겁니다.
근데 제이특공대 같은걸 맹신할 바에 매뉴얼을 맹신하고, 제이특공대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 사람들은 정비업자일 뿐, 설계자가 아닙니다.
엔지니어가 아니고 테크니션, 디자이너가 아니고 미캐닉입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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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덴블로섬
매뉴얼 만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초딩이 읽어도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고 동시에 책임소재는 피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도메인지식이 풍부하신 분 입장에선 상당히 부족한 그런게 사용자 매뉴얼이죠.
심지어 작성자가 말씀하신대로 사용자매뉴얼과 레퍼런스 매뉴얼 등의 상세한 매뉴얼간 정보 불일치도 가끔 발생합니다. 각각 다른 사람이 만들기도 하거니와 결국 사람이 만드는거라 실수도 하니까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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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지르자
실수가 아니라 접근법이 틀린거죠. 가령 위에 제가 올린 변속기 오일만 하더라도 현기 사용자 매뉴얼에선 14만 km까지 자동변속기오일 무점검 무교환이라고 올려놨지만 전 14만 km 주행거리 이내 범위에서 ATF SP-IV에서 규정하는 온도별 점도 범위가 벗어나는 오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증명할 자신 있습니다. 애초에 오일 같은 건 쇳가루 같은 것도 전기전도도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분석을 할 수 있고, 오일 변성도 주행거리 이내에 규정범위의 점도를 이탈하는 사례가 나오면 저 매뉴얼은 틀렸다는 예시로 얼마든 반박 가능합니다. 오일을 사용유 분석결과가 아닌 주행거리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오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표기하는 건 현실적으로 이렇게 정밀하게 분석하는 건 어렵기도 하거니와 저건 아무런 도구도, 지식도 없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식별하기 쉬운 기준이 되는게 주행거리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실제로 많은 기준을 주행거리에 둔 것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도 실측으로 기준하는게 정확한거지 주행거리로 측정하는 건 오차가 많아서 부정확하죠. 즉 사용자 매뉴얼은 태생적으로 쉽게 쓰여야하고 너무 복잡하면 되려 외면받을 수 있기에 간략하게 적다보니 오류를 내포할 수 밖에 없죠. 이런 걸 충분히 인지한 채로 레퍼런스로 삼는 건 이해하는데 무지성으로 무조건 이게 맞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분들이 꽤나 보이니 저도 글 올린 겁니다. 초등학생한테 우주를 설명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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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덴블로섬
뭐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용자 매뉴얼이기에 당연히 전문적인 내용은 빠지는 것이 맞고요
다양한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제조사가 사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이 주행거리니 그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도 맞구요.
다만 오너드라이버 입장에서 사용자 매뉴얼정도 내용이면 오기가 없다는 가정 하에 바이블로 삼아도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점도와 쇳가루 농도 측정하며 오일교환하는건 비용과 접근성을 생각 할 때 정비관점보다는 실험에 가까운 행위이고 오너입장에선 다소 교환시기보다 빠르게 교환하게 되더라도 안전한 시기에 교환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이론적인 논쟁에선 바이블처럼 사용하는건 지양해야겠지만 사용자 매뉴얼에 그 정도의 고급정보는 없죠 ㅋㅋ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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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소리하지마라
대략적인 사용자 가이드 + 면피 및 신차구매 유도용 정도로 봅니다.
너보다 똑똑한 석박사충 나와주세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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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호빗
그럼 인터넷 믿으시던가여;;;;;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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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보수적으로(과잉정비) 하게 되어있죠
인터넷 가짜 정보나 카더라 듣고 고장난거는 많이 봤고
매뉴얼 정독하고 따라하면 소모품 정비비는 많이 나가나
망가질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님 설명도 틀린게 매뉴얼대로 따르면 무조건 망가질 일 없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제일 대표적인게 제조사에서 무교환이라고 주장하는 변속기 오일이고, 이것 외에도 수입차들 TC오일 무교환이라고 주장하다 이거 수리하는 분들 널렸습니다. 수입차 정비로 유명한 제이특공대 영상만 몇 개 추려봐도 제조사 매뉴얼이 님 주장하는 내용과 상반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요?
해당 차량 차량 설계도 매뉴얼도 잘못만든거죠.
그러니 드레인 밸브를 날려버리지
지동차는 사람이 만든 기계일뿐
완벽한 차량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레벨I "해당 차량 설계도 매뉴얼도 잘못 만든거죠" --> 그럼 제가 주장하는대로 무조건 매뉴얼을 맹신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봐도 되나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좀 명확하지가 않군요.
@일단지르자
무교환은 광고할때나 그렇게 하는거고
거기 매뉴얼 보면 교환주기 적혀있습니다.
제대로 보지도 않고 무교환 같은 소리는 하지 맙시다.
@바리스터 제대로 보신거 맞는지? 교환주기가 아니라 점검주기라고 안내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교환하라는 식으로 빠져나갑니다.
사진 추가합니다. 아예 대놓고 무점검 무교환이라고 명기해놨는데 이런데도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는 운운하실 건가요? 위 차종은 국내 대표적 인기차종인 아반떼 ad에서 가져온 겁니다.
@일단지르자
제대로 보지 않은건 맞네요
몇장만 더 넘기면 가혹조건에서는 10만마다 교환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적당씨 그럼 님이야말고 그 가혹조건의 정의부터 명확히 내려보시길 바랍니다. 총 주행거리 중 몇 %의 비율로 평균 속도가 얼마 이하가 나와야 가혹조건에 들어가나요? 그리고 오일의 변성에 날씨와 기후도 영향을 끼치는 데 이런 요소는요? 애초에 가혹조건 정의부터 두루뭉실하게 제대로 정의조차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설마 코에 꿰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주장하실 건가요?
@일단지르자
전 상기 매뉴얼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잘못된 예시를 들은거에 대한 팩트만 짚어줬을뿐인대 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저한테 따지면 어쩌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