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아버지께서 가벼운 뺑소니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좌우로 주차 차량이 있는 골목길의 오른편에서 걸어 가시다가
뒤에서 한 차량이 지나가는 도중 차량 우측면으로 아버지의 왼편을 쓸고 지나갔고
아버지께서 휘청이며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해당 차량은 조금 더 가다가 정체로 멈췄고 아버지께선 그 차로 가서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렸으나
운전자는 하던 전화통화만 계속하며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그냥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바로 차량 사진을 찍어서 신원은 확보함. CCTV 영상도 확보.)
나중에 담당 경찰과 통화를 하니 운전자는 통화하느라 부딪힌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경찰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경미한 피해라 뺑소니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자신도 좀 애매해 하는 뉘앙스를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께선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렸음에도 본체만체 하다 그냥 가버린 게 너무 괘씸하다 하시는데
정말 경찰 말대로 상해 경중에 따라 특가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버지께선 다행히도 전치 2주의 경미한 피해에 그치셨고
현재 운전자가 보험 접수하여 통원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 
등록안내
0
1
합류는풀악셀
대인처리 되었으면
치료 받고
합의금 받고
마무리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몰라서 말씀드린게아닙니다...
그럼 어떤방향으로 주신 말씀일까요
대인처리를 순순히 해줬고, 경상인만큼
뺑소니(가 인정될지는 모르지만)부분은 참작해서 봐주고
마무리하는게 좋겠다는 의미였을까요?
@적당씨 좋은게 좋은거아니겠어요?
인정하고 대인해줬으면 된거아닐까요
내려서 확인하고 도망간것도아니고
글만봐도 스친거라는데요
몰랐지만 객관적 증거로 확인되서
처리해주겠다
가해자가 해줄 도리는 다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