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소비자에게 그리 좋은 시장 상황은 아닌듯...

저도 다양한 메이커들이 더 들어오고 경쟁이 치열해지기를 바랍니다

토레스와 트랙스를 시작으로 현기차에 필적할 만한 가성비를 갖춘 차들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수시로 하는 껍데기질에, GDI 엔진은 문제가 있고, 디젤 엔진도 그 가격에 솔레노이드 인젝터를 사용하죠.

연비를 좋게 한다고 피스톤과 실린더 벽 마찰을 줄이는 것도 실패해서 연료가 누수가 되니 엔진오일도 증가하고 있죠...

가솔린 엔진을 보자면 MPI보다 이론적으로 연비가 좋은 GDI 를 개발하여 출시는 하고 있지만 카본이 축척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죠..

다른 제조사들의 가솔린 엔진은 카본이 축척되지 않아서 20만을 타도 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기의 경우는....... 

현기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MPI와 GDI 를 합친 스마트스트림이라는 엔진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엔진이 스스로 판단하여 더 좋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말을 하고 있으나....한쪽을 많이 쓰게 되면 다른 한쪽은 고착화되어 굳어버리게 됩니다. 엔진의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공임, 원자재비가 더 증가하게 되며 이것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되었죠.

이번 쉐보레의 판매정책을 매우 환영하며, 이로써 현기가 본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회사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쉐보레 이야기로 넘어가서...

쉐보레의 인테리어가 매우 오랫만에 변경된 것으로 아는데, 공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이 참 많죠. 

이런 것으로 원가절감이 가능했으리라 판단됩니다. 반면에 현대는 매 차를 출시할 때마다 다 다른 인테리어 내장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에 하청업체를 먹여살리고는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파트 다양화로 인한 효율성 저하, 원가 증대 등은 피할 수 없죠.

곧 출시할 트레일블레이저도 이번에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제 이 플랫폼으로 또 한동안 출시되겠죠. 그동안 쉐보레를 꺼렸던 한국 유저들의 가장 큰 망설임 중 하나가 내장이 현기만큼 고급지지 못하다는 것도 있었거든요.

쉐보레의 4륜구동 기술은 현기보다 100배는 낫습니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의 4륜에만 9단 미션이 장착되고 2륜에는 CVT 가 들어갑니다.

CVT는 어느 브랜드를 막론하고 미션의 구조상 매우 비효율적이고 미션오일 교체비용도 높고 등등 단점이 많아서 말리고 싶기 때문에, 내장이 싹 바뀐 4륜 9단미션 트레일블레이저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