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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싼타페(DM) + K5(2세대) 운용하다 코로나 시국 이후 차가 1대만 있어도 될 것 같아 1년 전에 싼타페를 처분했습니다.
근데 너무 불편해서 이번에 올뉴 K7 중고차를 영입했네요.
뭔가 삽질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싼타페를 괜찮은 값에 팔았고, K7도 저렴하게 구한 편이라 나름 만족입니다
2018년식 4만 7000키로 주행한 2.4 리미티드 트림이고 값은 1800 정도 했습니다.
구매 전에 임팔라, 아슬란, K9(1세대), SM6 등등 이른바 중고차 시장의 가성비 모델들도 고려해 봤습니다만....
이것저것 알아보니 인기 없고 싼 차들은 다 그런 이유가 있더라고요. 각종 고질병이라던가 정비 난감이라던가, 이상한 옵션 구성 등등...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건 아슬란이었는데 마침 연식이나 주행거리, 옵션도 좋고, 용도변경(렌트 이력) 없는 1인소유 이력의 K7이 눈에 띄더라고요.
다만 리어패널과 쿼터패널 교환 이력이 있는 사고차라 저렴했습니다. 뒤쪽으로 제법 쎄게 들이 받힌 듯 한데....
해당 사고때 700만원 넘게 들여 보험 처리를 한 걸 보니 나름 꼼꼼하게 수리를 했을 것 같아 차를 보러 케이카 천안지점까지 직접 갔네요.
트렁크 바닥부분까지 꼼꼼히 보고 하체도 체크했는데 다행히 수리가 잘 된 것 같았고 매니저와 같이 주행 테스트도 해보니 상태가 양호하더라고요.
차량을 인수해서 몰아보니 2세대 K5와 주행감각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각종 편의기능과 넓은 공간, 그리고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아이들도 타보니 K5보다 좋은 차 같다고 하네요.
왠지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마지막 구매가 될 것 같은데, 앞으로 무탈하게 우리 가족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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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icesong
저도 같은 모델 보고 있어요 ㅎ
안전운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