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내막
2010년 12월인가 2011년 1월경인가... 밤늦은 시간 시내주행중 뒷차가 제차를 박았습니다.
경미한 접촉사고 였습니다. 뒷차 운전자가 과실을 인정하고 보험처리 하자고 합니다.
다음날 카센터에 갔더니 뒷범퍼가 살짝 들어갔다고 합니다.
나름 아끼고 소중히 다룬 첫차이기에 깨끗한 수리를 부탁했고 카센터는 범퍼를 갈아준다고 했습니다.
가해자도 인정하여 범퍼를 갈았습니다.
그런데 차를 받고 보니 새 범퍼 색깔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거 혹시 도색이냐고 하니깐
새걸로 갈았는데 도색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지금껏 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우연히 제차 뒷범퍼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주차하다 생긴일인데 아는분이라서 서로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아는분이 제차 범퍼를 보더니 '도색했네?' 이러는겁니다.
저는 작년쯤에 사고나서 새걸로 갈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닌데 이건 도색자국인데 이러는 겁니다.
순간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뭐냐면 제차 범퍼에 범퍼가드(고무)가 붙어있습니다. 근데 그게 정품이 아니라 베라쿠르즈 범퍼가드라서 사이즈가 안맞습니다.
그래서 자로 재고 해서 심혈을 기울여 붙였는데 범퍼 갈았다고 했을때 범퍼가드도 붙어있는겁니다.
제가 당시 이건 어떻해 붙이셨어요? 했더니 그냥 뗘서 다시 붙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봐도 제가 각을재고 붙인 위치랑 너무 똑같습니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이렇게 바로 붙일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고로 저는 이 카센터가 범퍼 교체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하고 도색만 한거 같습니다. 나름 확신합니다.
이거 다시 보험사에 신고 하면 카센터에 재청구나 불이익을 가할수 있나요?
사실 이일을 당시 가해자나 보험사가 안다면 둘다 기분나쁠듯 한데요...
시간이 1년이 좀 넘었는데 이런경우 다시 신고해도 될까요?
자동차 전문가분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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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아는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기아차 오토큐에 갔는데, 차 전조등이 시도때도 없이 퓨즈가 나가서 점검을 받다가..
재생 부품을 쓴거 같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아차 본사, 신탄진 영업소에 들러서 정밀검사 받고 당시에 수리했던 내역 (라지에이터 + 등등등)
사진을 요구하고 본사에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결론은 당시에 스무살 초반이고 어리버리해서 과다청구 (재생부품 + 수리하지 않은 내역 청구)를 했던게 들통나서
합의금조로 500만원 정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 공업사가 영세하면 추적이 힘든것 같고, 요즘엔 수리할때 부품같은거 청구한 내역 + 수리 부품 사진을 촬영하곤 하니까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신거 같은데요..
나름 저는 증거가 확실합니다. 범퍼가드 안쪽 테잎을 좀 독특하게 붙여서 제가 위치를 기억하거든요.
보험회사 직원과 같이 뗘보면 빼도박도 못할듯 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