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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보행자 신호에 건너던 본인. 횡단보도에 꼬리물기로 서있던 차량에 비접촉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었는데
경찰서 사건 접수를 할까요?
오늘 저녁 운동하러 가는 길.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엄청 밀려있더라구요.
특히 횡단보도에도 차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 때, 보행자 신호가 켜지고 저는 어느정도 차와 거리를 두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갑자기 어떤 차량이 제 쪽으로 다가오길래 부딪치기 직전, 그 차를 피하려다가 넘어졌습니다.
쓰러져 있는 저를 보고 차량에서 바로 운전자(여성분)와 동승자(여성분 아버님 추정)가 내려서 괜찮은지 물어보고
차를 갓길로 옮기더라구요. 저는 인도로 자리를 옮긴 후, 112에 신고를 하고 몇 분 뒤 경찰관이 오셨습니다.
(참고로 운전자 및 동승자는 계속 차에 있었으며
나중에 경찰관분이 설명하시길 차에 아이가 타고있어 못내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경찰관에게 본인도 운전을 하는데, 방금 같은 사고는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보행자 사고이기에 12대 중과실이지 않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경찰관분께서는 12대 중과실이 맞긴 한데, 일단 보험쪽과 합의가 잘 안되었을 때
경찰접수를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차에는 '초보운전'이라는 스티커가 도배하다시피 부착되어 있었으며,
운전자가 제 아내와 비슷한 동년배로 보여 경찰관에게 서에 가서 사건접수는 원하지 않으니
운전자에게 제 연락처를 넘겨주고, 보험처리만 되게 부탁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약 30분 정도 뒤에 대인접수 되었다는 연락을 보험사를 통해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제 몸상태를 천천히 살펴보니 넘어질 때, 무릎과 머리쪽에 충격이 있었는지
무릎에는 멍자국과 부어오름이 발견되었고 머리는 두통 + 속이 울렁거리는 증세가 있네요.
물론, 병원 치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머리 쪽 충격이라 혹시 모를 민사 소송 등을 대비해 경찰서에 사건접수를 하는 게 맞을까요?
뽐뿌분들의 고견 여쭤봅니다.
ps 집에와서 아내에게 이야기 해보니
그 운전자와 동승자는 처음에 딱 한번만 내린 점에 대해 극노하더라구요.
본인 아이만 챙기고, 정작 저는 계속 혼자 내버려두게 했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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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내려서 괜찮아요 했자나요 그리고 괜찮다고 하셨어요? 112 신고하셨고 대인접수 해주셨네요 .
여기서 본인이 머라도 더 받고 싶다 경찰신고 접수 .
단순 타박상치료 받고 보험사에서 제시한 합의금 받고 종결 입니다 .
1. 괜찮다고는 안했습니다. 운전자가 저에게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여기 횡단보도 잖아요'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2. 더 받고 싶은 마음은 크지 않은데요. 집에 와서 아내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금 속상한점도 있고
한 달안에 보험합의 했다가, 나중에 머리 쪽에서 문제가 생길 시 소송관련해 증거(사건접수)가 필요할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