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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캐스퍼 일렉트릭 시승을 했습니다. 사실 시승 신청은 먼저했지만, 보조금 고갈 소식에 급하게 시승 전날 결제를 해두었고 시승은 약간 사고자 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치원에서 했습니다. 차알못 입장에서 느낀 캐스퍼일렉트릭의 주행느낌. 먼저 단점 입니다. 생각보다 서스펜션이 너무 부드러운 것 같았습니다. 작은 요철들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근데, 땅이 파인곳이나 중앙선 요철은 충격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전기차 바닥에 단단하게 자리잡은 배터리 때문인지 일정 이상의 충격은 내연기관 차 보다 훨씬 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좌우로 흔들림이 생각보다 심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깨끗한 도로말고 덜컹하는 도로에서 한번 덜컹하고 마는게 아니라 오뚜기 흔들림 마냥 약간 덜렁인다 해야하나. 장점은 역시나 가속. 유튜브에서 봤을땐 가속이 좀 모자라다고 봤었는데, 직접 몰아보니 충분했습니다. 오히러 조수석에 타봤을땐 멀미가 날 정도더라구요. 한시간 반 시승하다가 마지막에는 에코모드로만 운전했습니다 ㅎㅎ 나중에 제 차가 오더라도 혼자 탈 때가 아니면 살살 운전해야지 안그러면 동승자들이 힘들 것 같았습니다. 주행말고 다른부분으로는 1열은 운전석과 보조석 경계가 없어서 조금 좁은 느낌인데, 2열은 생각보다 더 넓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열은 딱 두자리 밖에 없어서 3명이 앉기는 불편해 보였는데, 2명이 앉기엔 넉넉했습니다. 좌석이 앞뒤로 움직이고 뒤로 눕는것도 참 좋았어요. 이건 아마 옵션이 들어가야 할겁니다 ㅎㅎ 1,2열 다 눕히고 누워도 봤는데, 키 175인 제가 눕기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차박을 하기에는 짐을 차안에 둘 곳이 없어서 스텔스 차박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ㅋㅋ 뭔가 느낀점은 많았는데, 글로 써두려니 다 생각이 안나네요. 나중에 생각나는 부분 더 써두도록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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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내연 하고 비교하면 선녀입니다.
단점 하나 추가하자면 폭이 좁아서 덩치 좀 있으면 왼쪽 문? 쪽하고 걸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