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덕에 우연히 그랑 꼴레오스를 시승해 봤습니다
둘이서 반반 운전해 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써 봅니다.
참고로 제차는 산타페mx5 하브입니다.


1회 시승의 개인적 느낌으로 다른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엔진소음
공회전 엔진 소음이 현기 1.6터보에 비해 작습니다. 시동이 걸려도 별로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제차에 비해 조용한 점은 부러웠습니다. 주행중 엔진-ev 변환시에도 이질감이 매우 적었습니다.  산타페도 이질감이 적지만 그보다 더 자연스러운 변환이였습니다.

2. Ev모드
배터리와 모터 용량이 커서 그런지 일반적인 출발에서 ev모드만으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배터리 소진시 엔진이 켜지지만, 약간의 엑셀링으로도 엔진이 켜지는 산타페에 비해 더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모터의 출력이 더 좋아 약간의 가속이나 완만한 언덕도 ev로 주행이 가능하다군요.

3. 승차감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는데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낮게 깔리는 승차감이였습니다. 단단함이 산타페 < 쏘렌토 <클레오스로 느껴졌습니다.  차체도 작아서 그런지 단단한 느낌이였습니다. 요철구간에서 통울림이 좀 크게 느껴지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4. 핸들링
타이어와 핸들의 직결감이 좋았으며 직진선도 좋았습니다.  주행시 핸들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 봤을 때 차체반응도 괜찮았습니다.

4. 출력
Ev모드만으로도 시내주행이 가능할 장도로 모터 출력이 좋았으나(배터리 충전시)
엔진개입시 느껴지는 파워는 생각보다 못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추월가속을 가정하여 밟아보았는데 현기처럼 쭈욱 나가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가속되더군요. 기재된 출력은 높던데 셋팅 탓인지...

5. 브레이크
일반적인 정차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 고속에서 브레이킹시 뭔가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2단으로 밟는 느낌?? 뭐하고 해야할지...

5. 차선이탈방지
현대는 차선을 넘어갈 때 돌려주는데
이 차는 약간 치우치기만 해도 핸들을 치고 돌려줍니다. 진동 주파수가 낮아서 어색했습니다.





자잘한 내용도 있지만 기억나는 부분만 적어봤습니다.

 기대한 것보다 차량이 괜찮아 보여서 중국차라고 무시할 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지금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고민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시 산타페를 고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