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뽐뿌 오래간만인데, 잊고 있다가 여기에 글을 올리면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거 같아 글 적어봅니다.
세종에서 대전으로 가려고 갑천도시고속화도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합류구간에서 정체가 있어서 서행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운전석에서는 잘 안보이던 옆차선에 차가 갑자기 확꺽어서 제 차를 박았습니다.
차에 17갤 아기랑 와이프 같이 타고 있었고 다행히 큰 외상은 없어보였습니다.
각자 보험사 불렀고 제 보험사 측에서는 12대 중과실이 아닌 이상 100:0은 힘들거 같다고 적어도 10은 제가 갖고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들끼리 이야기 나누더니 제 보험담당자가 저에게 상대측에서 100:0으로 하고 대인을 제외한 대물, 렌트, 아기 카시트 보상까지 해줄테니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도 은연 중에 도로주행 중에는 100:0 받기 어렵다는거 알고 있었고 서행중에 일어난 사고라 크게 놀란거 빼고는 외상은 없어서 그렇게 하자고 하고 합의하고 상대측 보험사에 서명하고 왔는데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게 맞나? 진짜 나한테 과실이 있을까? 10이나 20의 과실이 있다고 해도 대인 처리 하는게 맞지 않나? 내일 아프면 번복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 적어봅니다.
* 운전 당시에는 가다 서다를 반복해서 앞쪽 상황에 신경을 쓰고 있었고 상대차량은 조수석 A필러에 가려졌는지 보이지 않는 사각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차량이 있다는걸 인지한 1초 뒤에 사고가 났습니다. 집에와서 블박을 다시 보니 끝차선에서 제 앞으로 오실 생각으로 사이드 미러 보시면서 운전하시다가 앞차가 갑자기 멈추니깐 제쪽으로 확 튼거 같습니다.
그냥 경찰에 사고 접수 하시고, 2개 차선을 한번에 변경해서 시야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보험사 및 경찰서에 주장하시면 100대0 나와요. 경찰은 대물이 아니라 대인사고에 대해서 사고처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인접수 해달라고 하시고 목,허리 염좌로 진료보시고 경찰에 사고접수 하세요.
2개 차선 한번에 넘어오는게 뻔히 보이는데 과실 어쩌고 헛소리를 들어주시다뇨. 비슷한 유형 사고에서 운전석 A필러쪽 받히고 계속 자기 과실 아니라고 우겨서 현장에서 경찰 부르고 100대0 받았습니다.
등록안내
등록안내
대인없이 100:0 이면 그냥 하시는게 맞죠.
차선변경 8:2 정도 나오고 깜빡이 안키면 과실 1정도고
그런데.. 100:0 인정안하고 서로 대인대인 대물대물하면
보험사만 파티죠.
상대측이 그래도 경우도 있고 매너가 좋네요.
대인으로 한 몫 땡기시려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