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는 전기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24

청라 전기차 화재로 이런 저런 말이 많고 심지어는 전기차 퇴출을 논하며 무지성적인 혐오를 하는 사람도 있길래 

왜 전기차가 필요한지, 왜 전기차로 바뀔수 밖에 없는지 적어 봅니다. 

파리기후협약이니 Net Zero, RE100, ESG 등 환경관련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만큼 환경문제, 그중에서도 온난화 관련문제가 가장 큰 이유겠죠. 우리나라만해도 미친더위, 집중성호우, 어종의 변화 등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게 많잖아요. 

파리협약에서 합의된게 2100년까지 산업화이후 기준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 여기에 필수적인게 전기차입니다. 

이런 글 쓰면 꼭 LCA로 따져서 전기차가 내연기관 보다 친환경이 아니라는 글이 달릴텐데 전기차는 최대한 불리하게 내연기관은 최대한 유리하게 적용한게 그정도라 대부분의 경우 EV가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2. 내연기관의 한계 

내연기관은 사실상 더 발전할 곳이 없을정도로 현재가 정점인 기술입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내연기관 연구개발을 축소하고 있죠. 

유로7이 빠르면 26년부터 시행됩니다. 내연기관의 파멸이라고 할정도의 빡센 기준으로 2중 SCR을 장착한다는 제조사도 있던데 그만큼 상승하는 비용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메리트는 줄어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배출가스 규제 외에도 전장부품이 늘어나는 현재의 자동차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과 미래모빌리티가 지향하는 자율주행, 이동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의 활용 등의 목적에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3. 신재생에너지 등의 발전형태 다양화와 잉여전기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태양열, 풍력 등 기존 발전방법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저런 신재생에너지의 큰 단점이 발전을 원할때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ESS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전기차는 이동형 ESS나 마찬가지죠. 또한 심야의 잉여전기를 활용하기에도 전기차가 제격입니다. 

4. 전기차의 높은 발전가능성

내연기관이 끝물인것에 비해 현재 전기차는 마중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되고 있는 화재에 대한 부분, 배터리의 가격, 배터리의 패키징 등등 계속 발전중이며 전고체배터리, 인휠모터, 자율주행 등 개발중인 굵직한 기술들이 즐비합니다. 

5. 전기차 자체의 매력

전기차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건 보통 3가지죠. 화재, 가격, 충전. 

기술의 발달로 3가지의 문제가 어느정도라도 해결이 된다면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만의 장점이 크게 다가올겁니다.

출력, 공회전의 자유로움, 적은 소음, 가감속의 편의성, 경제적이고 편한 유지보수 등의 장점이 있으니 전기차를 한번탄 사람은 다시 내연차를 못탄다 하는 말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전기차의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도 10년후, 20년후 어떤차가 대세가 될지는 피부로 느껴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는 전기차는 제법 잘 만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NCM은 세계 최고 레벨인 LG, 삼성, SK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먹거리를 생각해서도 무지성적인 혐오는 자제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